![뭔가 말이 끈적끈적하네](https://img.zoomtrend.com/2012/11/07/f0065731_5098fa6eb79b8.jpg)
#코이치뭔가 말이 끈적끈적하네.히코그래? 딱따구리와 비. 2012. 오키타슈이치.야쿠쇼 코지. 오구리 슌. 오키타 슈이치는 타이밍과 유머를 알고 있는 감독이다. 전작인 남극의 쉐프에서도 그렇고, 변주가 없는 구조와 딱히 특이할 것 없는 플롯을 구사한다. 그것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유머와 타이밍이다. 덧붙이자면, 침묵의 타이밍이다.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기술적으로 침묵할 줄 아는 감독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 섬나라의 작품들은 거의 극과 극을 달린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두시간동안 설교하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핵심일수록 생략하는 영화도 있으니까. 가장 이상적인 것은 다른 말을 떠드는 것이다. 재미있게 헛소리를 늘어놓는 것이다. 그런데도 최종적으로는 핵심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