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베라는 남자 이미 이 영화 시작 5분 만에, 매료됐다.음악부터 시작해서 오베를 연기한 룰프 라스가드에. '죽기가 살기보다 어려워 죽겠는데, 빌어먹을 고양이까지 내게 빌붙었어! 구구절절 말이 필요 없다.시작부터 끝까지 내게 완벽한 영화였다. 그리고 토요일 오후 1시의 커피숍 장면에서,눈물이 났다.오베의 그 마음이 짐작이 돼서.물론 오베가 응접실에서 홀로 참다못한 울음을 터트렸을 때도, 눈물이 뚝뚝. 슬픈 감정을 쥐어 짜내는 게 아니라서, 슬픔이라고 인지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놓고이상하게 가슴 한쪽을 쥐도 새도 모르게 후벼파는 느낌. 원작이 스웨덴의 베스트셀러"오베라는 남자"다.이 책을 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은 거의 무명에 가까웠는데단숨에 스타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소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