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라노키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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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 33화 - 쉰 잔치 편

조훈 블로그|2012년 9월 9일

며칠 전에 연구실 티비로 실무 회화 교수님이랑 같이 봤다. 릴 파일이 도저히 올라오질 않아서 스샷은 생략. 기록을 하지 않은 것도 그 이유이며, 기억나는 대목 몇 가지만 적어보면(사실 거의 전부), 조목조목 볼 만한 대목은 있었으나 크게 텐션의 변화는 없었다. 요시쓰네가 기요모리를 아버지처럼 따르는 것은 깜짝 놀랐지만 아직은 전초전(?) 분위기인데다 너무도 어리다. 기요모리는 태정대신을 사퇴하지만 자식과 동생들이 모조리 요직에 앉아 도리어 전보다 영향력이 막강해진다. 송나라와의 무역을 목적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수로 확대 사업을 여전히 추진 중이며 이전과는 달리 요직에 측근들이 있으니 거칠 것이 없다. 쉰 잔치를 방해하러 온 새로운 후지와라 섭관들도 일문의 위세에 눌렸다. 이 과정은 조금 재미있었

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 32화 백일간의 태정대신(太政大臣)

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 32화 백일간의 태정대신(太政大臣)

조훈 블로그|2012년 9월 1일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아버지인 다이라노 다다모리는 일본 역사상 무사 신분으로서는 최초로 당상관의 자리에, 그의 아들 기요모리는 조례에 참여가 가능한 조정 요직인 구교(公卿)에, 거기다 지금의 총리에 해당하는 태정대신(太政大臣)의 지위에 올랐다. 이는 벼락 출세가 아닌, 당시 무사를 천대하던 풍조를 타파하고 중간 과정을 모두 거친 것이며 자신을 방해하는 겐지를 몰아내고 후지와라 가문을 포섭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권세를 피로하였다. 그러나 태정대신이라는 자리는 벼슬 자체는 천황 다음으로 가장 높지만, 당시에는 좌대신이나 우대신만 못했으며 어차피 섭정, 관백이 정치를 행하는 구조였기에 사실상 이름뿐인 벼슬이다. 기요모리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는바, 내대신까지 오르고서도 아직 자신의 발언력이 약함을 느껴 태정대신

일본 대하 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 - 다이켄몬인(待賢門院)

일본 대하 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 - 다이켄몬인(待賢門院)

조훈 블로그|2012년 8월 28일

본명은 후지와라노 다마코(藤原璋子). '璋子'는 '료시'라고도 읽는데 다마코로 읽고 있다. 헤이안 말기 도바 천황의 정실인데, 드라마를 전제로 보면 이 인물은 참 재미있는 사람이다. 헤이안 시대는 흡사 수렴첨정과 같이 천황의 힘이 매우 약해, 후지와라 가문이 섭정, 관백이라 하여 천황을 대신하여 정치를 하는 귀족들의 시대였는데 말기에는 그 귀족들의 힘이 약해져 천황의 힘이 다시 강해졌다. 그 절정에 달한 이가 바로 시라카와 천황이며 아들인 도바 천황에게 양위하고 상황이 되었을땐 극에 달한다. 이러한 양상 속에 당시 원정(院政)이라 하여 상황의 거처인 원(院)에 머무르며 대리청정을 하는 행위가 행해졌다. 이때 상황은 일본어로 '인(院)'이라 불리웠고 상황, 출가했을 경우 법황이라 불리웠다. 다마코는

일본 대하 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 2화 중

일본 대하 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平清盛) 2화 중

조훈 블로그|2012년 8월 24일

주인공이 일종의 성인식 관례를 치르는 모습인데 검무를 추고 있다. 이런 의장 형태의 행사중에는 수염을 깎고 얼굴을 하얗게 칠하는 모양이다. 그 외에 남자들이 신분이 높은 여성을 모실때도 어필하고자 얼굴을 하얗게 칠하는데 아주 독특했다. 일본어를 이만큼 공부하고도 직접 찾아 본 일본 드라마는 처음이다. 6화까지 보았는데 생각보다 볼만한 드라마이다. 요시츠네라는 것도 한 번 보고 싶은데 구할 수가 없다. 주인공은 철없는 사생아지만 주인공 아버지가 성격도 품새도 무사답고 멋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보니 소위 '고증'에 대하여 나름의 반박과 증빙 자료들을 구비하고 있었다. 이런 점은 한국 사극이 배워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