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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9년 3월 5일 |
<사진출처:대전광역시>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100년 전. 1919년 3. 1일 일본 경찰의 무서운 총칼 앞에서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뜨겁게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날. 강산이 열 번이나 변한 2019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00년이란 시간이 흘렀어도 그날의 함성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기미년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날.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대전시민들의 함성이 으능정이 거리에서 힘차게 울려 퍼졌습니다.
1,919명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플래시몹
<으능정이 하늘길에선 상영되는 우리나라 역사와 일본의 만행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19명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플래시몹 행사! 대전의 명소 으능정이 하늘길에서 보여주는 일본의 만행과 우리 역사에 대한 영상을 보며 1919년 3월 1일 100년 전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1919년. 서울 탑골공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퍼져 나갔던 3.1 만세운동은 나이, 성별 , 신분에 상관없이 온 국민이 참여한 항일 독립운동입니다. 일본의 잔악한 만행에도 꿋꿋하고 당당했던 우리 조상들의 의지.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이 들리는 듯 스카이로드 하늘길을 타고 막이 오릅니다.
일본의 식민 통치 속에서도 당당히 맞선 민족의 정신이요 자주독립을 위한 강한 의지로 세계에 알린 아주 중요한 사건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영상이 10여분 상영되었습니다.
1,919명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3.1절 100주년 기념식.허태정시장과 1,919명 대전시민과 대전독립단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있다>
100년이 흐른 오늘. 3.1 만세운동의 민족정신을 잊지 않기 위해 대전시민 천 여명이 스카이로드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공임을 선언한다. 우리는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알려 인류가 모두 평등하다는 큰 뜻을 분명히 하고, 우리 후손이 민족 스스로 살아갈 정당한 권리를 영원히 누리게 할 것이다'.
오천년 동안 이어 온 역사와 이천만 민중의 힘을 모은 독립선언서. 검은 두루마기를 입은 허태정 대전시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이 시작됐습니다. 이어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 각 구청장과 시의원이 독립선언서 릴레이 낭독에 참여했습니다. 빽빽히 모인 시민들 사이에 숨어있던 배우들이 나타나면서 릴레이로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유난히 따스한 겨울을 보내고 춘삼월이 시작된 첫 날. 대전시내 전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재발령이 내린 악조건 속에서도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는 3.1운동 100주년을 기억하려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1919년 3.1운동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오늘 우리가 이 땅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것도 독립운동가들의 고귀한 헌신이 있었기 때문임을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를 꽉 채운 시민들. 너 나 할거 없이 독립선언서가 새겨진 태극기를 들고 뜻 깊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플래시몹 행사는 100년 전 일본의 강제탄압에 맞섰던 순국선열들처럼 어린아이부터 중고 대학생, 어르신들까지 모두 한목소리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관중 속을 뚫고 나와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1919 대한독립단원들의 모습은 100년 전 그날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 했습니다.
하늘을 찌를듯 한 우리 민족의 기상이 생생히 살아 숨 쉬던 그 날의 외침을 가슴에 새기며 두 팔 벌려 하늘 높이 태극기를 올리고 뜨거운 함성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칩니다.
참석한 시민들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낭독하는 기미독립선언문. 자주독립국가로서의 독립을 울부짖는 목소리가 으능정이 거리에서 다시금 뜨겁게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독립선언서 낭독후 올드 랭 사인(석별의 정) 대한제국 시대의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우리는 원래부터 지킨 자유권을 지켜서 풍요로운 삶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것이다. 원래부터 풍부한 독창성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세계에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꽃피울 것이다' ~(중략)
독립선언서의 마지막 <세 가지 약속>을 다함께 낭독한 후, 올드 랭 사인(석별의 정)의 멜로디에 맞춰 대한제국 시대의 '애국가'를 다함께 제창했습니다.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한 몸부림. 목이 터져라 외쳤던 "대한독립만세"
다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본 행사는 마무리 되었는데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서 3.1운동이 일어났음을 기억하기 위해, 또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3.1 정신을 우리 안에 불어넣기 위해서 모인 대전시민들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만세삼창을 외쳤습니다.
100년 만에 대전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 출렁이는 태극기 물결. 가슴 한 켠이 뭉클해져옴을 느꼈습니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년 3월1일.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오래 오래 기억하면서 예술인들의 합창이 이어졌는데요. 자주독립국임을 당당하게 선언한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3.1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힘차게 응원했습니다.
100년 전 선조들이 함께 모여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처럼 시민들 모두는 다함께 박수를 치며 3.1절 1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100주년을 맞는 3.1절 기념행사로 버블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열린아트 앙상블의 무대가 끝나고 3.1절 100주년 마지막 기념행사는 시민들을 동심의 세계로 초대했습니다.
100주년을 맞 는 3.1절 기념행사니만큼 버블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전 참가한 시민들과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한 번 외친 후 멋진 비눗방울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여성들과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 버블아티스트(비눗방울 공연)의 퍼포먼스는 이날 참석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는데요. 대전시민 모두를 황홀하고 신기한 버블세상으로 빠져들게 했습니다.
한편 메인무대 안쪽 으능정이 거리 일원에서는 행사시작 전부터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인 4월11일을 임시공휴일 지정 찬반론 및 서명운동, 클레이점토로 태극기 만들기, 그리고 태극기 그리기 등 역사교육에 대한 체험행사들이 많았습니다.
이날은 눈에 띄게 중고생 등 젊은이들이 특히 많았는데요.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 젊은 세대들이 역사를 잊어버린다면 그 사회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이땅의 젊은이들이 3.1운동을 비롯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더 많이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100주년을 맞는 3.1절 기념행사장엔 다양한 체험도 가능했다. 클레이점토로 미니태극기 만들기>
요즘은 학교에서 태극기 그리기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필자가 어릴 땐 참 많이도 그렸던 생각이 납니다. 오늘 같은 뜻 깊은 행사에서 태극기를 그리고 만들어 보며 자랑스러운 국기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체험은 또 없을 듯 싶습니다.
<컬쳐캐스트와 함꼐 대전 독립운동의 발자취 퀴즈로 맞추기>
100년 흐른 지금 우리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본 오늘.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을 맞고 당당하게 자주독립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3.1운동의 뜻과 정신은 앞으로도 수백, 수천 년 동안 영원히 기억하고 이어 가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봄꽃들이 곱게 피어 들판을 수놓을 때만큼 기분 좋은 계절도 없는 듯 싶습니다.
따스한 봄볕에 차가운 바람이 얼굴을 때리지만, 황사와 미세먼지가 더 괴롭힐 때지만,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화사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14/03/18 - [대전문화/축제ㆍ행사] - 3.1절 독립만세운동, 인동장터에서 그날의 함성을 들어보자!!
2015/03/23 - [대전문화/축제ㆍ행사] - 제15회 대전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연행사 _ 3.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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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공식블로그 | 2018년 8월 18일 |
■ 여름밤 근대문화의 향수에 빠져드는 시간 대전블루스
대전역이 있는 대전 중구에서는 한여름 밤 옛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는 여행이 펼쳐집니다. 8월 17일(금)과 8월 18일(토)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틀간 열리는 한 여름밤의 꿈 처럼 아련한 시간여행.
대전의 감성을 느낄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추억이 있는 여행입니다.
2018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와 만나고 왔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대전의 원도심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행은 근대시대 철도교통이 번영했던 시절 대전 원도심의 남긴 근대건축물이 배경입니다. '도떼기 시장’과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지는‘夜심찬 거리가 대표적인 프로그램이죠.
■ 대전역을 시작으로 도보로 이동한 대전 문화재 야행夜行 「대전 블루스」의 이모저모
대전역을 내리면 보이는 이색적인 도시철도역의 입구입니다. 기차를 연상하게 하는 조형물 지하도 안에는 대전무형문화재 장인들에 대한 소개 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로 대전블루스 전시인데요. 중앙철도시장 지하상가에서 대전무형문화재 작품 및 판넬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전의 고유한 문화적유산을 잇고자 하는 장인들의 모습, 예것을 이어나가는 시대정신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대전 중교에서 펼쳐지는 블루스 포차와 공연, 도떼기 시장
이번 대전 블루스는 차 없는 거리로 진행하는 도떼기 시장이 특별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으능정이 네거리~중교의 일부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퍼포먼스 거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도떼기 시장의 모습을 함께 즐겨볼까요? 무대에서는 밴드공연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막을 열었습니다.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이야기와 노래 등의 공연이 이루어지고요. 도떼기 시장의 열기는 뜨거웠는데요. 선선한 여름바람과 함께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도 빠질 수 없겠죠. 시원한 음료부터 시작해서 기름에 자글자글 방금 요리한 먹거리들입니다.
테이블과 좌석이 곳곳에 마련돼 있는데요. 공연을 함께온 분들과 추억을 나누며 이야기하고 먹거리도 즐겨봅니다.
커다란 달 모양의 풍선에서 많은 분들이 추억을 남기도 하고요. 오랜만에 옛 시절로 접어들어 시간과 추억이 무르익고 있어요.
■블루스로드 (으느정네거리~중교)
대전무형문화제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루스 로드'입니다. 단청장인과 초고장, 악기장 등 대전문화재 체험과 부채만들기, 한지 인형 만들기와 같은 전통체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단청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입니다. 우리의 전통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장인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한다는 것이 참 즐거웠습니다.
■ 메인공연무대
중교로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발표회 등이 펼쳐졌어요. 이번 공연의 특징은 바로 공연과 볼거리가 있는 체험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대전블루스 추억의 문방구(중교로일원)
옛 추억을 즐길 수 있는 문방구 쇼핑 기억나세요?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는 시간, 향수에 젖어들고 각자의 기억에 빠져드는 장소입니다.
어린이들도 부모님과 손 붙잡고서 "이건 뭐에요?"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간의 추억을 공감하고, 또 하나의 추억이 만들어지는 시간이죠.
올드카가 전시되어 있고, 추억의 오락실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얼룩말 자동차다~! 선풍기가 반짝인다며, 좋아하는 아이들의 모습!
2018 대전 문화재야행 <대전블루스>즐기는 방법!
먹거리, 체험, 포토존, 공연에서 1가지 이상을 체험하고, 체험부스에서 도장을 찍어오면 소정의 기념품을 드리고 있어요.
■ 개막식 참여자 전원이 함께하는 가래떡 퍼포먼스
시민들이 함께 해서 '가래떡 퍼포먼스'입니다.
120m 이상의 긴 길을 두 줄의 가래떡을 시민이 직접 손으로 옮기는 퍼포먼스입니다. 남녀노소 이 자리에 함께한 시민과 함께 웃고 즐거웠던 시간입니다.
이렇게 긴 가래떡을 옮기는, 기억에 남는 순간.
시민들이 직접 인증샷도 남기시고 함께 놀라운 표정으로 즐거운 추억을 공유했어요.
손의 땀을 쥐는 시간이랄까요, 이 가래떡이 끊어지지 않고 손에서 손으로 옮겨봅니다.
찰칵!
가래떡 가락이 중앙무대까지 잘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가래떡을 머리 위로 올려보고 손으로 잘라서 먹는 시간!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도 함께해주셨네요.
아슬아슬하지만 힘을 모아서 해 낸 이번 행사의 팡파르!
대전블루스 상징 퍼포먼스도 펼쳐집니다. 바로 대전의 대표 노래 '대전블루스'에 맞춰 즐기는 플래쉬몹입니다.
신나게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야행 대전블루스를 감상해 볼까요?
■ 스카이로드
하늘을 보면 보이는 스카이로드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영상!
■ 블루스만화방(스카이로드)
돌마루에서 즐기는 만화방이에요. 옛 교실을 연상케 하는 곳에 앉아서 추억의 만화를 읽어보는 시간! 만화방에 앉아서 책도 읽고 추억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夜심찬 거리 야행버스 타고 떠나는 달빛여행
순환하는 야행버스 정거장 입니다.
달빛아래의 근대문화유산을 관람하고, 대전블루스 행사를 둘러보며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대전블루스 승차권 입니다. 중교에서 으느정거리까지 즐기는 야행투어버스는 1시간에 1번씩 운영합니다.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을 출발해서, 구 동양척식회사 대전지점 방향, 대전창작센터, 구 충남도청, 충남도지사공관, 대전창작센터, 구 산업은행 대전지점 도착 하는 코스 입니다.
누구나 다 즐길 수 있는 대전문화야행 <대전 블루스> 밤에 즐기는 낭만적은 대전원도심 여행 어떠세요?
2018.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 블루스」안내
-대전시 문화재종무과(042-270-4512)
-대전문화재단(042-636-8063)
-대전 문화재 야행 홈페이지 http://djn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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