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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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Spotlight (2015)

멧가비|2021년 8월 2일

겸손한 선인, 이기려 들지 않는 승자처럼 장르 플롯을 포기한 채 사무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영화만의 장르적 쾌감. 극작가가 집필했다기 보다는 클립으로 묶인 사건 파일 꾸러미를 그대로 실사화한 듯한 무감각한 관조에서 오히려 (착시처럼) 어떠한 활극성이 느껴지는 것은, 오히려 영화의 중립적인 태도가 관객 안에 내제된 정의감을 더 잘 불러일으키기 때문일까. 이게 장르적으로 각색했다면 스포트라이트 팀원 중 누군가의 자식이 피해자였어야 하는데, 그런 거 없고, 등장인물 누구에게도 드라마를 부여하지 않는다. 사건이 있고 그것을 보도하는 저널리즘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장르 활극성이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화 속 언론과 스캔들의 관계가 명백히 선과 악의 대결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2013 10 07 <굿나잇 앤 굿럭>

굿나잇, 앤 굿럭 데이빗 스트라탄,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패트리샤 클락슨 / 조지 클루니 나의 점수 : ★★★★ 방송 저널리즘의 올바른 역할을 제시하는 교과서 같은 영화 저널리즘 이론 수업 시간에 보았다. CBS의 전설적인 언론인 에드워드 머로를 중심으로 저널리스트의 역할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찰하게 하는 실화 바탕 영화다. 2차 대전 당시 "여기는 런던입니다(This is London)"이라는 유명한 멘트로 리포트를 시작하며 종군기자로 명성을 날렸던 에드워드 머로가 CBS의 를 진행하면서 당시 아무도 쉽게 건드리지 못했던 매카시즘의 광풍을 용기 있게 비판했다. 그 과정에서 좌천이나 동료의 해고와 자살 등 괴로운 일도 겪지만 'TV가 반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