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부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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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뫼비우스 ウルトラマンメビウス (2006)
헤이세이 2기 쯤 되는 '하이 컨셉' 시리즈의 최종장. 또한 오랜만에 돌아온 정통 '빛의 나라 세계관' 작품이자 동시에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마지막 4쿨 풀타임 분량의 TV판 본편 작품이다. 즉 쇼와의 '울트라 형제'의 정통성을 잇는 후속작으로서는 현재까지 이쪽이 최종화인 셈. 더불어 울트라맨 제로가 등장하기 직전의 작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세대 구분의 분기점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공존의 코스모스, 트라우마의 넥서스, 해학의 맥스 등 '하이 컨셉' 전작들이 시리즈 본령에서 잠시 벗어나 각각의 특성을 뽐냈다면, 그 최종장인 본작은 거인과 인간이 신뢰를 형성하는 과정을 공들여 묘사하고 그 결말에 이르러서는 힙을 합쳐 절대악에 대항하는 왕도적 전개로 원점회귀한다. "지구는 인류가 지킨다"는 캐치프

울트라맨 맥스 ウルトラマンマックス (2005)
울트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일회 완결 구조의 옴니버스 형식을 전통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토에이 특촬처럼 메인 작가를 중심으로 놓기보다는 여러 각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작품에서 병렬식으로 소화하는 쪽을 선호하는 츠부라야만의 기획 특징이기도 한데, 덕분에 각본가의 개성에 따라 유별난 에피소드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닥터 후]에 비유하자면 러셀 데이비드 체제에서의 스티븐 모팻의 에피소드들 처럼, 짓소지 아키오가 쓴 단편 등 작품 전체의 인상을 결정하거나 질을 높이는 특출난 에피소드들도 거의 매 시리즈마자 존재한다. 본작은 그런 들쭉날쭉한 구성을 극한으로 밀어부치는 기획이 돋보인다. 매회가 평행우주라 할 정도로 느슨한 세계관에, [울트라 Q]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셀프 오마주하는 메타픽션 구

울트라맨 넥서스 ウルトラマンネクサス (2004)
어린이 TV 특촬의 선구자이면서도 동시에 작품 내에서 늘 인간의 어두운 단면을 섬세하게 고찰하거나 아예 특촬 포맷 안에서 괴기 드라마 작품들을 꾸준히 만들어온 츠부라야의 (여러가지 의미로) "정신나간" 성향은 이미 유명하다. 누군가가 그 미친 성향을 극단적으로 밀어부친 울트라맨 본편을 아이디어로 제시했을 거라는 점도 무섭고, 그걸 승인한 수뇌부도 제정신은 아니었을 것이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간단히 말하자면 초대 [울트라맨]의 '고향은 지구' 에피소드의 정신소모적인 테이스트를 작품 전체로 확장한 느낌. 처참히 패하는 울트라맨, 식인 괴수, 음모이론, 인체실험 등 울트라맨 시리즈를 보고 자란 어른이 떠올릴 수 있는 "2차 창작"적 비뚤어진 상상력을 다 때려부으면 이런 작품이 나올 것이다. 물리적

울트라맨 지드 ウルトラマンジード (2017)
세부 장르를 말하자면 바로 전작인 [울트라맨 오브]의 적자 쯤 된다. '퓨전 업'을 '퓨전 라이즈'로 이름 바꾸고 변신 완구의 형태만 달라졌을 뿐, 선배 울트라맨 둘의 힘을 빌려 변신한다는 전제가 똑같고 주인공이 방위대와 무관한 인물이라는 점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오브의 주인공 쿠레나이 가이가 베일에 쌓인 방랑자로 설정되어 극의 전개에 따라 조금씩 과거를 밝히는 식으로 캐릭터성을 어필했다면, 본작의 주인공 아사쿠라 리쿠는 처음부터 파격적이다. 뉴 제네레이션 울트라 시리즈의 핫한 악당인 바로 그 '울트라맨 베리얼'의 아들이라는 설정. 게다가 시리즈 전작 중 하나인 울트라맨 제로 극장판 [초결전! 베리알 은하제국]의 등장 배우를 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한 점 역시 이색적이다. 해당 작품에서 배우 하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