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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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 개론, 그리고 기억의 습작

건축학 개론, 그리고 기억의 습작

I my me mine|2012년 12월 23일

이미 수 많은 사람들이 보고 회자하였던 첫사랑에 대한 영화. 그들이 이야기 했던 캐치 프레이즈처럼 당신도 그 언젠가는 누군가의 첫 사랑이었다는 설레임. 살다 보면 아주 뜬금없는 순간에 기시감을 느끼며 과거의 누군가를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승민이의 기억의 습작과도 같은 순간. 이 영화의 미학같은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였기 때문에 굳이 또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저 나는 떠나갔다가도 겨울이면 다시 올아오던 그가 생각이 났다. 아직도 겨울이 되면 어디선가 내 어깨를 감싸안으며 불쑥 뛰어올 것 같아서 자꾸 주위를 두리번거리게 하는 사람. 떠나갔음에 대한 인정과, 언젠가는 돌아올거라는 마음은 영화 내내 나와 함께 했다. 그리고 그 돌아옴은 결국 그들의 이루어지지 않는 첫사랑

건축학개론 (스포X)

건축학개론 (스포X)

movi|2012년 5월 10일

클로징 타이틀롤이 끝이 날때까지 영화를 본적이 언제였는지....아마 첨인듯싶다 영화 타겟 마켓팅에 나이대에 속한 나이로서....무척공감하며... 특히나 전람회..김동률의 명곡.....기억의 습작...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말 맘이 싱숭이~생숭이 하다...ㅋ 그리움.... 첫사랑의 미숙함... 그런데 남자들과 달리 많은 여자분들이 남자와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는거.... 남자만큼 공감 못한다는 사실.... 많은 여자들이 저렇게 하지 않아...라고 생각하시는듯... 역시 여자랑 남잔 달라.... 저런 풍광의 집에서 언제쯤 느긋하게 쉴수 있을런지...속이 시원한 느낌... 8/10 : 정확하게 타겟팅 당한 자로서...높은 점수를 줄수밖에...^^;

영화 <건축학개론>

영화 <건축학개론>

아름다운|2012년 4월 30일

화제의 영화 을 뒤늦게 봤다. 작은 영화관이긴 했지만 사람이 아직도 가득 찬다. 관람하러 오는 사람들을 눈대중으로 훑어보니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심지어 아이를 데려온 부부까지 있었다. 96학번의 이야기라던데, 그 때로 돌아가고픈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이 영화가 흥행하기 이전 내가 관심을 갖게 된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김동률의 '기억의 습작', 그리고 이 카피."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평범한 소시민이라도 그들의 인생에서는 오롯이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누군가를 애타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 영화처럼 번드르한 주인공이 아닐지라도 말이다. 별 다를 것 없는 인생을 지겨워 하지 않고, 그것에 익숙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예전엔 너 이랬었

no 90. 건축학 개론, 첫사랑에 대한 깔끔한 영화

당신들에게...|2012년 4월 18일

첫사랑에 대한 깔끔한 영화 주변 입소문을 타고 이 영화를 보았다. 건축학 개론. 이 영화를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첫사랑에 대한 추억과 판타지, 그리고 현실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맞춘 깔끔한 영화"이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디테일한 묘사와 개연성, 동시에 과감하게 생략된 군더더기, 배우들의 현실감 있는 연기가 어루러져, 15년 전 첫사랑과의 조우를 깔끔하게(그래서 아름다울 수 있게) 그려냈다. 덧붙이는 것보다, 생략하고 추려내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깊이 실감하고 있는 요즘. 이 영화가 보여준 생략의 묘는 "첫사랑에 대한 기억,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아픈 기억을 현실에 끄집어 냈을 때,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지 않고, 그러면서도 추억의 아련함은 남겨놓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 가 여실히 반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