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2008년) 때부터 출연하는 작품이 대부분 좋아서 믿고 보는 아름다운 천사의 얼굴 에이사 버터필드의 2017년 영화(우리나라는 2019년 6월 개봉)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를 감상했다. 전혀 다른 성격과 환경의 십대 친구 둘이 친구가 되고,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의 성장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버터필드가 처음 사귀게 되는 친구 제라드가 심장이식을 받은 심장병 환자로 나온다. 공교롭게도 반항의 훈장처럼 내보이는 가슴 가운데를 가른 수술 흉터를 나도 갖고 있기에(3년 전 수술) 그 아이의 불안감과 고통이 잘 이해되기도 했다. 아무튼 두 친구들이 처해진 상황이라는게 참으로 답답하기 이를데 없고, 한편으론 옳다고 확신에 찬 양쪽 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