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가 막을 내렸습니다. LG는 시범경기에서 새로운 과제가 대두되었습니다. 최소한 리그 중상위권은 될 것이라 믿었던 선발 마운드의 구멍이 드러났습니다. 소사와 우규민은 시범경기에서 건재를 확인했습니다. 소사는 4경기에 등판해 15이닝을 소화하며 1.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매해 진화를 거듭하는 그의 한국 무대 5년차에 대한 기대를 키웠습니다. 우규민은 3경기에 나서 3.5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12.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1개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선발 투수입니다. 류제국은 2경기에서 7이닝을 던지며 7.71의 평균자책점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WHIP(이닝 당 출루 허용)은 2.43, 피안타율은 0.394으로 부진했습니다. 그는 3월 12일 울산 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