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넥센전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21일 목동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8회초 2사 후 최경철의 천금 같은 결승타가 터졌고 선발 우규민을 비롯한 3명의 투수가 모두 호투했습니다. 마무리 봉중근은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2명의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세이브를 거뒀습니다. 올 시즌 5세이브째를 거두며 통산 99세이브로 100세이브를 눈앞에 두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2007년 KBO리그에 유턴해 LG에 입단한 봉중근은 2011년까지 선발 에이스로 활약해왔습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는 3년 연속 10승 이상으로 도합 32승을 거뒀습니다. 당시에는 LG 불펜이 매우 취약했습니다. 2008년 2.66의 훌륭한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11승 8패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