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시대에 중건됨 창경궁은 창덕궁과 더불어 동궐로 불렸습니다. 창경궁의 원래 이름은 수강궁으로 태조다음 세종이 즉위하면서 상왕된 태종을 모시기 위해 중건되었습니다. 그 후 성종 14년에 대왕대비인 세조의 비 정희왕후 윤씨,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 한씨, 예종의 계비 안순왕후 한씨를 모시기 위하여 수강궁을 확장하게 되었으며 그 수강궁의 별칭인 창경궁이 지금의 정식 명칭이 되었습니다. 창경궁은 임진왜란 때 완전히 불타 잿더미가 되었는데 그 후 광해군 7년에 복원 증축을 시작하여 이듬해인 광해군 8년에 복원 중건이 끝났는데 바로 옆에 자리잡은 창덕궁이 7년먼저 복원 중건되는 바람에 창경궁은 그게 쓰이지 못했습니다. 그 후로도 창경궁은 꽤나 많은 화재로 소실되고 중건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