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날에 친구들끼리 인왕산이나 오르기로 했는데 누각에서 점심 먹고 출발하느라 수성동 계곡에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요즘엔 다시 등산이 붐이라더니 젊은 커플들도 많은~ 수성동 계곡은 다음 기회로~ 지도도 잘 되어 있고 첨삭해놓은 부분도 있습니다. 석굴암에서 바로 올라가는 샛길들은 가다보니 막힌 것 같은데 옆으로 조금 돌아서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석굴암까지는 거의 계단인데 힘은 들지만 빠르게 올라갈 수 있네요. 처음 올라가 보는데 생각보다 시야가 점점 트여가는게 좋더군요~ 이정도라니 정말 야경 맛집일 듯~ 석굴암도 작지만 좋던~ 거석을 기반으로 불당을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대단하신~ 좀
고목에서 식사를 하고 나오니 해가 산을 넘어가며 이제 슬슬 어두워지기 시작하며 등이 켜졌네요~ 잣나무길에 길게 달려있어 좋던~ 구름등도~ ㅎㅎ 풍선등은 오래오래가는 듯~ 입구 쪽도 다양하게~ 거미줄에 등이 들어오니 또 괜찮네요. 거미모형에도 불이 들어왔으면~ 기다리며 따스하니 캠프파이어~ 라라랜드가 생각나는 빛이 슬슬~ 보라보라하니~ 배타고 보니 반영이 꽤 멋드러져서 찾아봤는데 W지우리조트라네요. 다들 북한강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지어져서 괜찮아 보입니다. ㅎㅎ 오랜만의 남이섬이여 안녕히~
평화랑 전시를 보고 달오름 언덕으로~ 눈이 잘 덮여있어 좋았네요~ ㅎㅎ 등신대(?) 북극곰 귀여웠는데 호불호가 있는 듯 ㄷㄷ 이글루도 작게~ 통로는 그냥 통로던~ 그래도 밤에는 좀 괜찮을지도~ 겨울답게 펭귄들이 슬라이딩~ 어쩐지 썰매를 가지고 타던 관광객들이 있던데 알고 있었나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타서 길도 나있던데, 패딩이 걱정되어 도전해보진ㅋㅋ 슝슝~ 코끼리 조형물도 크게~ 여름엔 또 어떤 풍경일지~ 제설기 캐논 구경하고 밥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