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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대 고지라 キングコング対ゴジラ (1962)

멧가비|2021년 4월 1일

판권 문제가 꽤나 복잡하고 더티하게 흘러 흘러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세상 일이 다 그렇듯이 뒷얘기는 사라지고 어쨌든 사람들은 결과로 말하기 마련. 그래서 이 영화는 판권의 뒤숭숭함과는 별개로 최초의 컬러 킹콩 영화, 최초의 컬러 고지라 영화로 기억된다. 그리고 어쨌든 [고질라 VS. 콩]의 직접적인 원작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기초적인 설정을 제외하면 의외로 오리지널리티와 재해석이 많은 리메이크판과 달리 이쪽은 [고지라]와 [킹콩]의 기초 시놉시스를 꽤나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고지라는 고지라 답게 밑도 끝도 없이 뭔가 부수려고 불쑥 튀어나오고, 콩은 콩 답게 정글의 원주민들에게 신적인 숭배를 받고 있다. 다만 원작 [킹콩]과는 달리 원주민 파트가 명랑하고 코믹하다. 반면 정글

가메라: 작은 용자들 小さき勇者たち~ガメラ (2006)

멧가비|2021년 1월 6일

이른바 '헤이세이 삼부작'을 통해 괴수물 성인 코어 팬층을 굳건히 다진 전과가 있어, 그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은 아마도 최고조가 아니었을까 추측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쐐기 박고 괴수 장르를 메이저로! 라는 등의 생각 하는 사람 많았을 것이다. 기업 비즈니스 문제로 헤이세이 삼부작 이후 제작 주체가 토쿠마 서점에서 카도카와 영화로 옮겨 간다. 여기가 불안요소다. 맛집 돈 잘 번다고 주방장 바꾸면 맛 변하거든. 뜻밖에도 아니면 예측대로, 기대 끝에 나온 가메라 신작은 일본 아동 영화의 단골 장르인 주브나일물이었다. 왜 그런 거 있지않은가, 일본 소년이 여름방학에 이상한 괴물과 친구가 되거나 이세계로 떠나서 모험을 즐기다 집에 온후 타다이마로 끝내는 장르 말이다. 가메라 시리즈는 시작부터 어린 아

불가사리 (1985)

멧가비|2021년 1월 6일

죽어서 영웅이 되거나 살아 남아 악당(혹은 골칫거리)가 되거나, 라는 오랜 딜레마는 대괴수에게도 얄짤이 없다. 탐관오리와 부패한 왕실을 필사적으로 격퇴해 준 수호신임에도 당장에 많이 쳐먹는다 타박하는 나약한 민초들의 태도는 순간 혐오스럽다가도 일견 동정과 이해가 간다. 농민들의 관점에서는 당장에 땅을 일굴 농기구를 빼앗아 가는 놈은 관군이든 수호신이든 다를 바가 없거든. 적을 물리친 힘이 계속 비대해지기만 한다면 결국 통제불능이 되어 그 힘의 주인에게도 오히려 해가 되어 돌아올 수 있는 법이기도 하고. 민중의 힘으로 왕조를 몰아내는 일종의 혁명 영화이기도 한데, 공산주의 국가에서 표리부동하게도 사실상 왕좌를 세습했던 김정일이 이 영화를 각별히 좋아했고 제작에 일부 관여하기 까지 했다더라. 대체

쾌도전대 루팡렌쟈 VS 경찰전대 패트렌쟈 - 루팡렌쟈의 지나친 편애에 대한 저의 평가와 비판

사실 예전에 제가 루팡렌쟈 VS 패트렌쟈를 봤는데요...전 루팡렌쟈보다는 오히려 패트렌쟈를 더 옹호하고 루팡렌쟈의 지나친 편애 때문에 루팡렌쟈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루팡렌쟈인 카이리와 토우마, 우미카, 그리고 노엘이 소중한 사람(야노 소우리(카이리의 형), 오오히라 아야(토우마의 애인), 이치노세 시호(우미카의 절친), 아르센 루팡(노엘))을 갱글러에게 잃어버린 과거를 겪은 데다가 루팡 컬렉션이 루팡 가문의 소유물(원래는 갱글러가 만들어진 물건)이라 해도 그렇지...루팡렌쟈에게는 키 아이템이자 암호를 해독하여 보안을 해제해 갱글러의 금고 안에 있는 루팡 컬렉션을 획득할 수 있는 '다이얼 파이터'가 있어서 루팡 컬렉션만 빼내면 유리한 싸움을 보일 수 있지만...패트렌쟈에겐 루팡 컬렉션의 힘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