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대 고지라 キングコング対ゴジラ (1962)
By 멧가비 | 2021년 4월 1일 |
판권 문제가 꽤나 복잡하고 더티하게 흘러 흘러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작품이지만, 세상 일이 다 그렇듯이 뒷얘기는 사라지고 어쨌든 사람들은 결과로 말하기 마련. 그래서 이 영화는 판권의 뒤숭숭함과는 별개로 최초의 컬러 킹콩 영화, 최초의 컬러 고지라 영화로 기억된다. 그리고 어쨌든 [고질라 VS. 콩]의 직접적인 원작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기초적인 설정을 제외하면 의외로 오리지널리티와 재해석이 많은 리메이크판과 달리 이쪽은 [고지라]와 [킹콩]의 기초 시놉시스를 꽤나 충실하게 구현하고 있다. 고지라는 고지라 답게 밑도 끝도 없이 뭔가 부수려고 불쑥 튀어나오고, 콩은 콩 답게 정글의 원주민들에게 신적인 숭배를 받고 있다. 다만 원작 [킹콩]과는 달리 원주민 파트가 명랑하고 코믹하다. 반면 정글
고질라 실제 등장시 한미일 차이.
고질라 실제 등장시 한미일 차이. 미국 : 대통령이 초인적인 리더쉽을 발휘해 미군이 첨단무기를 동원해 격퇴. 일본 : 정부의 관료들이 괴물의 정체를 놓고 논쟁하며 우왕좌왕하다가 골든타임을 놓쳐 희생자를 많이 내고 결국 미군과 자위대가 간신히 격퇴. 한국 : 대통령과 각료들이 제일 먼저 도망감. 결국 군대와 주한미군, 민간인들이 합심해서 간신히 퇴치하지만 일본보다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옴. 막상 써놓고 보니 도저히 웃을 수가 없다....(...)
신 고질라 - 재앙을 대하는 재앙같은 인간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3월 5일 |
이번주는 정말 대단한 주간입니다. 정말 몸집을 강하게 불린 캐릭터들이 주로 극장가를 지배하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상황에서 다른 영화를 하나 더 끼워넣은 상황인데, 솔직히 해당 영화는 정말 지금까지 댄 영화들에 비하면 몸집이 정말 작은 상황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묘하게 다가오는 면도 있기도 하고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이 영화의 경우에는 정말 피해갈 수 없기 때문에 선택한 케이스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중 한 사람이 안노 히데아키는 이 작품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에반게리온의 제작 지연에 대한 사과를 직접적으로 한 바 있습니다. 정말 온갖 이야기가 나왔던 상황이며, 저도 문제의 후속작을 기다리고 있기도 하죠. 이런 상황이다 보니 솔직히 이 영
콜로설
By MAIZ STACCATO | 2024년 2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