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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posts<장르만 로맨스> 무대인사 시사회-명불허전 코미디와 위로
개성있는 배우 조은지가 첫 장편영화 감독을 맡은 드라마 코미디 영화 시사회 및 무대인사를 거의 2년만에 얼굴을 보는 지인과 참석하고 왔다. 정말 코로나 동안 못봤던 지인과의 만남에다 배우, 감독의 무대인사가 있는 대규모 시사회까지 한동안 잊고 지냈던 예전의 활기를 느끼게 하는 행사여서 관객들도 인사를 나온 배우들도 남다른 감회와 흥분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조은지 감독과 류승룡, 오나라 신예인 성유빈, 무진성이 인삿말과 영화 자랑을 한 후, 한참 시간이 밀린 상영이 시작되었다. 늦게 끝나서 집으로 가는 막차가 끊길까봐 걱정했던 예전 일들이 다시 떠올라 반갑기도 불편하기도 했다. 우선 화려한 배우진들(무대인사 외에 김희원, 이유영, 오정세, 류현경
<러브 어페어:우리가 말하는 것, 우리가 하는 것>이런 신박한 코미디 드라마가 있나...
오랜만에 이 가을에 어울리는 프랑스 드라마 멜로 영화를 지인과 시사회로 보고 왔다. 1994년 아네트 베닝 주연 동명의 멜로 영화가 먼저 떠오르는 은 상영 전 관계자가 나와 설명을 정성들여 할만큼 상당히 주목할만한 수작이었다. 작년 칸 영화제가 제대로 진행되었다면 수상이 유력했다는 점, 세자르 영화제 등 다수의 수상, 코로나로 인한 불운의 수작(셧다운으로 개봉 못함) 등에 대한 영화 홍보를 들을 때만해도 흔한 멜로 영화나 드라마를 기대했었다. 그리고 그림 같은 풍광과 피아노 선율이 흘러 매우 우아한 분위기가 펼쳐지고, 사촌형을 기다리며 형수와 휴양지에서 먼저 만나 서로의 연애담을 나누는 남녀의 참으로 독특한 연애사건(
싱크홀
기획도 기획이지만, 감독의 이름을 듣고 나서부터 이 영화에 기대감을 갖기란 굉장히 어려운 것이었다. 그가 <7광구>를 연출했기 때문이 아니다. 그 <7광구>를 만들어놓고 언론 인터뷰에서 평소 괴수 장르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말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하다 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이 장르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좋아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그를 숨기기는 커녕 언론을 상대로한 인터뷰 자리에서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하는 감독이라니. 내가 어찌 좋아할 수 있었겠어. 이 영화까지 보고나니 더 명확해진다. 김지훈이 감독으로서 추구하는 것은 결국 인간 드라마다. 고층 빌딩에 불이 나고, 땅이 꺼져 빌딩이 추락해도 김지훈 세계에서 더 중요
더 라스트 머시너리
범죄라고 해봤자 대마초 조금 피운 게 다인 청년. 그런 그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아버지가 알고보니 세계 정상급 용병이었다는 것. 그런 아버지의 과거 때문에 청년은 대소동에 휘말리게 되고, 자신의 친아버지와 친구들을 위시로 팀을 짜 반격에 나서게 된다....는 것이 줄거리. 근데 이거 지금 내가 진짜 요약에 요약에 요약한 거다. 실제 내용은 훨씬 더 복잡함. 내용이 복잡할 필요 하나 없는 넷플릭스용 한탕 영화에 이 정도로 얽힌 스토리가 필요했다니... 사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건 그 청년의 친아버지가 장 끌로드 반담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것, 바로 그것 하나 아닌가? 괜히 한탕 영화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는 활동이 다소 뜸해진 왕년의 액션 스타를 불러다가 가족 코미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