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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산을 거쳐 거제까지(1)
그러고보니 (구형)새마을호 종운이 오늘이었던가...간만에 징검다리 휴일에 연차를 써서 4일 연휴를 얻어, 앞의 이틀은 한동안 안 가본 부산에 가 보기로 했다. 계획을 세우고 보니 부산여행이라기보다는 거제여행이 주가 되었다는 느낌이었지만. 사실 7시 SRT를 예약했었는데 아침에 일찍 눈이 떠지는 바람에 5시30분 표로 바꿨다. 경부선 SRT 첫차던가...? 출발 전에 계속 SRT 로고송을 틀어놓아서 중독될 뻔 했다... 동대구역에 도착한 건 아침 7시 반이 안 되어서. 왜 부산이 아니라 동대구역에 내렸냐 하면...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은 아니고 불로동 고분군에 가 보기 위해서였다. 계기는 예전 고성 송학동 고분군에 가 보고서 근처의 다른 고분군을 가 보려고 생각했던 것. 동대구역에서 급행1

지금 아니면 언제 보랴, 섬진강과 쌍계사 벚꽃길
꼭 해질녘의 섬진강 같지만 실은 해뜰 녘이다. 작년 3월말~4월초에 섬진강에 갔다가 꽃망울만 터뜨린 정도의 벚꽃 풍경만 보고 그 다음주에 또 내려갔던 걸 생각하고, 다음 주말에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고 휴가도 계획해 놨었다. 그러나 이 변덕스러운 벚꽃은 올해는 꽤 일찍 피기 시작했다. 벚꽃 개화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있었긴 했는데, 잘못하면 다음주 식목일 비 올때 다 떨어지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토요일 새벽에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다. 무려 새벽 3시에 출발! 다른 블로그에서 쌍계사 벚꽃길을 사람과 차에 치이지 않고 구경하려면 8시 전에 도착해서 11시 전에 떠나는 걸 추천하기에, 나도 치고 빠지는(?) 방법으로 가 보기로 한 것. 3시에 출발해서 논스톱으로 5시 반경 관촌주차장에 도착, 거기서

또다시 섬진강, 봄
또다시 찾은 섬진강. 제목이 지난번과 비슷한 건 기분탓일 거다. 이번에 들른 곳은 쌍계사 십리 벚꽃길이었다. 사실 비 예보에 갈 생각은 없었는데, 토요일 아침에 눈이 일찍 떠져서 그길로 차를 몰고 찾아갔다. 그 시간이 새벽 6시...인데 이미 경부고속도로는 정체가 아닌 선에서 포화 수준이었고 천안분기점-차령터널 구간은 답답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었다. 영남쪽은 어떻게 안 막히는 길을 찾아 꼼수라도 써 보지만 호남쪽은 꼼수 써봐야 거기서 거기라 보통 작정하고 가면 새벽 5시에 출발한다. 어찌되었건 열심히 달려, 전주에 들러 남문시장 피순대로 아침식사를. 매번 국밥이었지만 이번에는 피순데 소짜를 시켜보았다. 좀 비싸긴 하지만, 고추장 소스에 찍어 깻잎에 싸먹는 맛이 일품이다. 옆의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잔
![[하동] 만개한 십리벚꽃길](https://img.zoomtrend.com/2015/05/04/c0014543_5544cdf515245.jpg)
[하동] 만개한 십리벚꽃길
비가 와서 좋을 때도 있는~ 학교 앞이라 알록달록~ 이제 곧 여기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겠죠. ㅎㅎ 언젠가는 누군가와 느긋하게 걷고 싶은 길~ 전엔 못봤는데 깔끔하게 꾸며진 가게 색도 좋고~ 아 집도 언젠가 페인트칠해야 하는데;; 아직 열지 않은 포장마차도 몇 컷 구워 먹으리~ 처참하게 희생된 벚굴 잔해 ㅎㅎ 민물에는 보통 굴이 죽는데 섬진강이지만 바닷물과 만나는 지점에서 수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벚꽃길과 함께 하여 벚굴로 명명한 듯~ 언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축제를 기다리는~ 건너편 쌍계사 벚꽃길과 함께 장관이~ 광각이 있으면 좀 더 넓게 찍을텐데 ㅎㅎ 민트민트한게 부농부농한 벚꽃과 잘 어울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