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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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

By 이글루 | 2019년 10월 3일 | 
"영화에서 주인공이 겪는 고난과 슬픔과는 대비되는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장면들이 너무 인상깊었다. 그렇지만 심연의 심해는 근원적인 공포감을 불러일으킨다." - 이번 블루레이 타이틀은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 2012)"다.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제품 스펙에는 한글 자막이 표시 되지 않았지만 지원된다.- 내 개인적인 평점은 10점에 9점- "아주 평범한 사람으로서 단순무식 단편적인 영화를 좋아하하고 감상문 수준의 글이니 혹시라도 읽게 되면 가볍게 넘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의! 스포포함 영화평점란에 여러 글 중에서 가장 와 닿는 문구가 있었다.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않았다니" 맞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제일 뼈저리게 느낀게 바로 대형, 큰 화면에서 봤다면 이 감동이 몇 배는 더

[이타미 준의 바다] 표류와 표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19년 8월 19일 | 
이타미 준의 이름은 제주도 여행을 하며 익히 들어왔지만 막연하게 혹은 당연하게 일본인인가보다했는데 재일2세도 아니고 아예 한국인의 국적을 가진 재일동포였다는게 우선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대도 옛날이고 유동룡이라는 이름을 건축사무소를 세우기 전까지 계속 썼다는게 대단했고 의외로 한국에서도 많은 작업을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제주도 이외에도 나왔던 건축물들을 돌아보고 싶더군요. 다큐로 분류되어 있지만 영화적으로 많은 부분이 가미되어 있고 매끄럽지 않은 영상이나 자신의 아이를 넣었다는 점 등 불만인 지점이 많으면서도 또 괜찮았던건 역시 이타미 준의 생애 자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건축적인 미학면이외로도 표류할 수 밖에 없는 정체성의 현대인들이 볼만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