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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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질 결심] 마침내 단일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6월 24일 | 
아가씨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박찬욱 감독인데 박쥐를 제일 좋아하는 입장에선 진짜 취향저격 변태 영화라 끅끅거리면서 봤네요. ㅠㅠ)b 15세로 폭력성과 선정성을 많이 뺐다길레 감독 취향적으로는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었는데 시각과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변태적이라 와~ 형사와 피의자라는 관계를 뻔뻔하면서도 오히려 순애적으로 그려내 너무나 좋았던 사랑영화네요. 연령을 낮춰 비교적 소프트하긴 하지만 박찬욱 감독의 정수는 충분히 담겨있기에 누구에게나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그의 필모를 감상하기 시작하기에 제일 좋을 것 같네요. 인터뷰 도중 손잡는 짤만 봐도 빵빵 터졌는데 진짜 둘의 케미는 찐이라 너무 좋았네요. 박해일 모른척 잡으면서 침은 왜 삼켴ㅋㅋㅋ 도랐ㅋㅋㅋ 이하부터는 내용이

항거 - 유관순 이야기

By DID U MISS ME ? | 2019년 3월 4일 | 
보기 어려운 종류의 영화인 것은 맞다. 가뜩이나 스트레스 받고 지치는데, 왜 내 돈 주고 두 시간동안 괴롭고 힘들어야 되냐- 정도의 생각이 들만하거든. 유관순 열사 또는 여러 애국지사들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관람하는 데에 어느정도의 정신적+체력적 용기가 필요한 종류의 영화처럼 보인다는 것. 하지만 막상 본 영화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전략을 잘 짠 영화였다. 일제강점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다루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가 펼쳐지는 데다가, 결정적으로 흑백 영화라는 점에서 이준익 감독의 <동주>를 떠올리지 않기란 어렵다. 그만큼 제작 규모나 연출의 결이 비슷한 영화인데,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좀 더 좋음. 흔히들 국뽕 영화라 말한다. 애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