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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 posts여행 엽서
복직 기념 선물로 일 폭탄이 주어졌고 나는 이것을 행운으로 여기기로 했다. 휴직 중에 이런 일들이 터졌다면 더 골치 아팠을 거다. 오늘 간신히 정신을 차리니 6월이 끝나고 이미 7월이었다. 보통 이 정도로 러쉬를 겪으면 주말에 휘리릭 하고 떠나는데 어수선한 세상이라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아쉬움에 세계 지도 앱을 열어 멍하니 보고 있다. 여행 가고 싶다. 전세계에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고작 여행이라니 이 얼마나 사치스럽고 못된 바람인가. 자신의 이기심을 마주하는 건 유쾌하지 않다. 반성하며 지도를 껐다. 취미라고는 여행밖에 없어서 여유가 생겨도 달리 할 일이 없다. 의미없이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여행가서 샀던 엽서들을 발견했다. 오늘은 요거나 좀 들여다보며 쉬어
방콕 주말여행 (6) 요리학원과 쑤언팍깟 궁전
1. 수비니어 방콕 마지막 날. 오늘은 이틀 밤을 머물렀던 반 차트 호텔을 떠나는 날이다. 여행 전 미리 예약해뒀던 숙소의 대응 때문에 첫째 날 급하게 바꾼 호텔이었는데, 막 골라 들어온 것치곤 시설도 서비스도 괜찮았다. 덕분에 직관력이 +1 상승했다. 고마운 호텔. 평점으로 보답해야지. 체크아웃을 하고 떠나려는데, 리셉션 직원이 곱게 포장된 선물을 건넸다. 뜯어보니 작은 록시땅 핸드크림과 바디워시였다. 떠나는 여행자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이런 디테일... 나는 앞으로 반 차트 호텔 같은 사람이 될 것이다... 이상한 다짐을 하며 택시에 올랐다. 2. 쿠킹 클래스 요약 사실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요리학원을 가는 날이다
방콕 주말여행 (5) 둘째날 하루종일
1. 아침식사 방콕에 와서 맞이하는 두 번째 아침. 밤새 에어컨을 신나게 틀어놓은 대가로 목이 칼칼했다. 침대 주변에는 어제 먹다 남은 음식들이 대충 포장되어 있었다. 한입 퍼먹었으나 어제의 그 맛이 나질 않았다. 에잉, 제대로 된 아침 식사를 하자. 옷을 대충 입고 거리로 나갔다. 한참을 헤맸으나 영 끌리는 집이 없다. 앞으론 무조건 조식 포함된 호텔로 잡아야겠다고 다짐하며, 그냥 사람 많은 음식점엘 들어갔다. 사람이 많으니 평타는 치겠지. 가게이름은 The Macaroni Club(Chakrabongse Rd, Talat Yot, Phra Nakhon, Bangkok,. 람부뜨리 거리에 있다. 전부 야외 테이블이라 살짝 더운감이 있었다. 그늘

방콕 주말여행 (4) 방콕 시내에서 오후 한나절
1. 점심 식사 숙소로 돌아와, 재정비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나섰다. 요새는 여행 중간중간에 숙소에서 쉬질 않으면 몸이 많이 힘들다. 옛날엔 하루종일 열몇시간이고 내리 걸어다녀도 멀쩡했는데, 요새 그러면 허리가 가빠오고 어깨가 뭉쳐온다. 나름 체력 바보였는데, 왜 이렇게... 운동 부족이다... 운동을 하자! 간신히 자리에 앉아 밀린 여행기 포스팅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머릿속으로 운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다간 방콕 여행기를 영영 기록하지 못할 것 같으니 생각을 끊고 다시 방콕으로 돌아간다! 하여간 점심! 샤워를 하고 숙소 침대 위에서 뒹굴거리며 구글링으로 정한 음식점엘 가기로 했다. 지도를 보니 가까워서 걸어가기로 했다. 방콕을 누비는 운동부족 en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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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 [Comi] '終末のハーレム ファンタジア' (종말의 하렘 판타지아) 17권. 그동안 SAVAN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https://img.zoomtrend.com/2026/06/10/1781084386-ECA484EBA6ACEC97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