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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2 도착하자마자 스노클링
한국어 가능 직원인 미나를 따라 우리 방 가는길. 옆에 보이는 초가집 같은 건물들이 워터빌라다. 길고 긴 제티를 따라 좌우로 늘어서 있다. 우리 룸넘버는 110번! 크~ 허니문이다잉~?? 무푸시의 객실은 토속적이고 편안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좋았다. 리뷰사진을 하도 많이 봐서 놀랍지는 않았음ㅋㅋ 근데! 헐 두근두근 ㅋ ㅑ~ 이건 진짜 눈으로 봐야함...! 방에서 보이는 탁 트인 바다 경치ㅜㅜ 하늘도 바다도 너무나 맑고 조용하다. 다른 세상에 온 기분! 워낙 아침일찍 도착한 터라 짐 풀고 정리하니 현지시간으로 10시쯤이었다. 몰디브는 한국보다 4시간 느린데, 그게 또 섬마다 다르기도 해서 무푸시는 3시간 느렸던가? 뭐 그랬던 기억. 자, 오늘 하루부터 알차게 써야지. 스노클링 시동

도사의 무녀 11화
컬벤져스, 아니 '칼'벤져스 출격...! 전반부가 이제 끝이 임박해진 상황인데, 이번 시간은 드디어 전면대결로 돌입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시금 랙션신의 비중이 대폭 늘어났는데요... 그에 따라서 간만에 3D 모션도 나왔더군요... 물론 그 3D 액션은 여전히 뻣뻣한 감이 들었습니다만... 각설하고 이번 화는 주역 6인방의 본격 팀플레이가 전개되기도 했습니다... 이 점이 이번 화의 가장 큰 의의였다고 봐요... 단순한 팀플레이가 아니라 비장감과 처절함이 교차하는 내용이더라고요... 전에도 팀플레이가 있긴 했습니다만, 이번 화의 경우는 아무래도 완전체로서의 팀플레이다보니 남다르다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한편 오리가미 진영

오사카 여행기-마지막 날 오사카 성
몰디브 여행기를 쓰려고 보니... 마지막 여행기가 오사카였는데 그것도 아직 끝내질 못했었다^_ㅜ 오사카 다녀온지 어느덧 1년도 더 되었건만... 기억을 쥐어짜가지고 한번 이어서 써본다. 오사카 3일째, 마지막 날이었던 이날 일정은 오사카성에 가는 거였다. 상큼하게 택시 타고 이동~ 기사님이 저기 오사카성이 보인다고 알려줘서 보니 오 정말 있다! 민트색 뚜껑이 사랑스러운 오사카성. 맵시 있는 고전 건축물에 청록빛 기와랑 금색 장식이 깔끔하게 들어가니 상큼하고 어여쁘다. 봄에 벚꽃이랑 어우러지면 정말 아름다울 듯. 현지인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인들에게는 이러한 색감으로 아이코닉해진 건물이지 않나 싶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운 성이라는데 이렇게 예쁘게 관광

사랑의 잔해, 나라타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사랑은 꼬리를 드러낸다. 사랑에 아름다운 시작은 있지만, 그러한 결말은 없고 무너져내린 마음의 잔해는 황량한 해변을 나뒹군다. 사랑의 마지막은 어쩌면 이러한 시간이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서른 여섯의 젊은 소설가 시마모토 리오의 소설을 원작으로 가져온 영화 '나라타쥬'는 사랑의 마지막, 쓸려간 사랑, 사랑의 잔해를 응시한 작품이다. 영화를 관통하는 우충충한 무드는 날씨 이상의 의미를 갖고, 영화 곳곳엔 부서져버린 마음의 조각이 흩어져있다. 사이렌 소리에 욕지기를 느끼는 하야마 선생(마츠모토 쥰)이나 돌연 풀에 뛰어드는 쿠도(아리무라 카스미), 그리고 시작이 곧 마지막이 되어버린 오노(사카구치 켄타로)의 외로운 구두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존재하지 않는, 그러니까 황폐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