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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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돌기 6 (마지막날)

By 말랑 말랑 | 2012년 7월 9일 | 
오늘은 여수 영취산을 거쳐 여수공항 그리고 서울로…… 원래 오늘부터 영취산 진달래꽃 축제 시작한다고 해서 계획을 짜서 날짜를 잡았는데, 날씨 때문인지 행사 일자가 연기되었다.오늘 날씨도 봄 날씨 같지 않고 춥고, 서울에는 황사가 엄청나다고 하는데……그래도 계획은 되어 있고, 며칠 차이로 꽃이 안 피었을까, 해서 올랐다. 아침 일찍 시청 근처에서 아침을 때우고(식당 찾기 정말 힘듦.) 버스를 타고 한 20여분 가니 종점인 흥국사에서 내렸다. 며칠 후의 축제 때문인지 몇몇 사람들이 모여서, 손에 장갑을 끼고, 청소 도구를 하나씩 가지고 주변 청소를 한다.지나가면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축제 진행 되는 경로의 쓰레기 청소를 하는 모양이다. 흥국사에서 영취산 정상까지 대충 1km 정도 되다고 해서 바쁘게 걸었다. 산

전남돌기 5

By 말랑 말랑 | 2012년 7월 7일 | 
아침 일찍 9시 배를 타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터미널 앞에서 추어탕 한 그릇 먹고 있으니, 일기예보에 구례 산수유 축제를 보여준다. ^^오늘 일정은 거문도 찍고, 백도 돌아 다시 여수시로 들어오는 일정이다. 부산에서 제주도 갈 때 배고 처음으로 여객선을 타고 바다로 나간다. 고속 선이라고 하는데, 별로 모르겠다. 월요일이라 생각보다 관광객이 없어 보이는데, 조용히 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두둥…… 10시 반쯤 거문도에 즐겁게 도착했고, 천천히 내리니, 오늘 백도 유람선이 운항을 안 한단다. 역시 사람 적은 곳은 단체로 움직여야 하는데, 어제 와서야 하는데. 단체 관광을 온 팀이 있는데 해당 가이드가 초 난감한 모양이다. 여기 저기 전화를 하는데 잘하면……한 시간 가량 붕어빵 먹어면서 기다리다 포기

전남돌기 4

By 말랑 말랑 | 2012년 7월 6일 | 
아침 일찍 일어났다 계속 자다가 9시 50분 순천역에서 기차를 타고 구례로 이동하였다. 대략 20분……오늘은 어제부터 시작한 구례군 산수유 꽃 축제 구경이다. 대체로 축제할 때는 집에 있는 게 최고인데, 그래도 여행이고, 때를 맞추어서 행사를 하니 안 갈 수 있다. 구례 도착해서, 버스터미널로 가서 다시 버스를 타고 행사하는 곳으로 “지리산 온천” 이라는 곳으로 갔다. 도착 시간은 대충 11시경.사람 많다. 일요일이다 보니 서울 버스, 부산 버스, 충북 버스 웬만한 여행사에서 다 온 것 갔다. 원래 일정은 꼭대기 마을까지 택시 타고 올라가서 천천히 사진 찍어면서 내려오려고 했는데, 차가 워낙 많아서 택시가 안 올라 간단다.오늘 여수 가는 기차시간 맞추려면, 2시까지는 내려와야 하는데, 어제 이후로 걸을 복이

전남돌기 3

By 말랑 말랑 | 2012년 7월 5일 | 
해남 버스터미널 근처에 의외로 괜찮은 찜질방이 있다. PC방에서 늦게 모텔 들어가기는 돈이 아깝고 해서 찜질방으로 들어갔는데, 몇 시간 자기에는 딱 이다. ** 토요일이라 그런건지 사람 정말 많다. 그러나 저렴해서 OK 오늘 일정은 대흥사 -> 고천암호 -> 공룡화석지 -> 다시 순천시로 가는 것이다.새벽에 몇 시간 못 자고, 새벽 버스 혼자 타고, 대흥사로 직행했다. 이틀 잡아야 하는 일정인데, 하루 만에 다 돌려고 하니,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흥사 한참 앞에 버스가 서는데, 그곳에서 아침밥으로 추위도 이길 겸 해서 콩나물 국밥을 시켰다. (참고로, 아침은 어딜 가나 엄청 춥다.) 서울에서 먹던 국밥이 아니다. 엄청 짜고, 밥이 따로 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흥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