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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에는 대가가 따른다..
이 영화 "관상"은 조선 초기 아직 왕정이 확고히 되지 않았던 시기의 권력에 대한 암투를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그 안에 조선 최고의 "관상가"라는 인물을 두고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결국 특별한 능력을 지닌 "관상가"가 이 영화의 중심을 이루고 영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남 보다 특별한 능력은 있으나, 권력의 핵심에 들지 못하는 그는 그래서 그 특별함 때문에 개인사를 겪게 된다는 이야기 이다. 이 영화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 대립 구조가 명확하고 영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라는 점 때문이다. 특히 관상가로 나오는 송강호와 대립 구조의 핵심인 수양 대군 역할의 이정재 그리고 어린 왕을 지키려는 충신으로 분하는 김종서 역할의 백윤식의 삼각 구도는
![[영화] 관상](https://img.zoomtrend.com/2013/09/22/b0013486_523da78d7be36.jpg)
[영화] 관상
관상, 몹시 재미있게 봤다. 역사적 사실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꼭 그랬을 것만 같은 이야기를 잘 붙여 놓았더라.조정석의 소소한 재미를 주는 연기가 좋았고송광호의 원초적 부성애 연기도 좋았고... 이정재가 연기한 수양대군이 어설픈 동정심을 발휘하지 않고 끝까지 그 야만스러움을 유지한 것도 좋았다. 두어 번 정도의 울컥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영화 끝에 이종석을 몰래 떠나보내는 조정석의 회고 장면에서 특히 감정이 올라왔다. 부성애의 발현이 아니었나 싶다. 미리 읽어두었던 전문가의 평에 따르자면 영화 중반부터 지루해진다고 하던데...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주 바짝 당겨놓은 긴장감은 아니었지만 그런 긴장감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된 것 같다. 다만 조정석은 어쩐지 납득이가 연상되는

관상 - 큰 흐름을 다루는 매력, 큰 흐름이 힘겨운 이야기
드디어 최악의 폭주 주간이 끝났습니다.. 이번주가 추석인 관계로 영화가 정말 쏟아져나오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이죠. (참고로 제가 추석인지라, 이번주는 개봉작이 없습니다.......라고 해야겠지만, 컨저링 개봉이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행히 쉬는 날이 많기때문에 영화를 적당히 배치하면 돈이 많이 안 들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되기는 했습니다. 사실 이 문제에 관해서 다른 영화를 이 영화보다 먼저 보게 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이 영화 개봉 전에 제가 들은 정보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기대를 하게 만드는 정보가 몇가지 있었죠. 우아한 세계 이후 오랜만에 한재림감독이 메가폰을 직접 잡은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하고, 이 작품이

조금 더 재미있을 수 있었던 영화 '관상'
등장하는 배우들의 면면으로만 봤을 때 한껏 기대감을 높였던 영화였습니다. 그 반면에 사극이고 비극인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걸 알았을 때는 약간의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영화였고요. 일단 사극이라는 장르는 역사가 스포일러기 때문에 작품으로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호흡이 긴 드라마가 아닌 영화에서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대강의 역사적인 흐름들까지 관객에게 이해가 가기 쉽게 담아내야 하기 때문이죠. '관상'은 배우들에 대한 기대만큼의 만족이 있으면서도, 사극에 대한 우려를 피해가지 못했던.. 조금은 아쉬웠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추석 시점에 온 가족이 보기에 무난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오락 영화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겠습니다. *** 스포일러는 조금 있습니다. 일단 관상이라는 소재 자체가 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