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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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조, 아빠를 떠나보내며...
막내로 태어난 내게 나이차가 많이 나는 누나와 형이 혼내거나 때렸을 때 어린 시절 내 편은 아빠였다. 어린 시절부터 극장에서 '우뢰매'를 봤다. 극장에는 나 혼자 들어가고 아빠는 그 앞 다방에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날 기다렸다. 또, 박람회에도 많이 다닐 수 있던 것은 친구같이 날 데리고 다니던 아빠였다. 아빠와 멀어지기 시작한 게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친구 같은 아빠는 어느 순간 볼 수 없었다. 집에서 마주하는 아빠는 불편했고 언성을 높이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게 멀어졌다 생각한 40대 중반의 아들에게 아빠의 뇌졸중(뇌경색)은 멀어진 거리를 타의적으로 좁혔다. 코로나19는 병원에서 아빠와 날 긴밀하게 만.......

너무 늦어도 한참 늦었다.
TV에 별 거지같은 작자들이 나와 '마약과도 같은 게임' 운운할 때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게임뇌 이론이니 뭐니 하는 유사과학이 횡행할 때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시민단체에서 셧다운제 위헌소송 내고 셧다운제 반대 시위할 때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집단괴롭힘 자살 청소년이 셧다운제 때문에 밤에는 게임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개드립칠 때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게임시간선택제와 셧다운제가 이중규제가 되어 미쳐 날뛸 때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손인춘법으로 셧다운제를 강화하겠다고 난리칠 때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올해 초 게임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하는 법안이 나왔을 때. 남경필씨와 당신들은 뭘 하셨습니까? 마약과 같은 게임 운운하며 게임을 중독물, 유해물로 몰아가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 영면에 들다
고인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는 모르겠으나. 이 소식을 듣고 난 뒤 슬프기보단 화가 먼저 나더군요. 왜냐하면 그간 그의 건강 가지고 헛말 했던 인간들의 볼썽사나운 모습에 대해 화를 거두기가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연관검색어에 이따위 검색어나 뜨게 만들고. 타진요 같은 사이버 범죄집단과 뭐가 다른 행동인지. 대체 뭐 하는 짓인지. 참 화가 나더군요. 누군가에겐, 사람의 목숨이 그렇게 쉽고 가볍고 뒤틀린 마음으로 장난칠 수 있는 소재라는 것이. 뭐 어찌되었건...... 임윤택씨는 다시는 그런 근본도 없고 경우도 없는 패륜아들의 말 안 들어도 되는 곳으로 떠났습니다. 설 연휴인데. 즐겁고 기쁜 일만 있어야 하는 때인데... 참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근조] 실비아 크리스텔 (1952-2012)
모든 제 동년배의 영원한 누님. 실비아 누님께서 운명을 달리하셨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