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세이

포스트: 28
Tags

Posts

28 posts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 독립출판으로 만든 책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 독립출판으로 만든 책

안녕하세요! 여행작가 김지선입니다~ 그동안 블로그를 뜸하게 했던 건, 바로 이 책 때문이에요~ 마무리 작업하고 인쇄하고 정리하고 하느라 이제서야 정신 차리고 소식 전해요! 저의 첫 여행 에세이이기도 해서, 애정을 듬뿍 담았습니다.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이 책은 제가 직접 기획해서 글쓰고 편집하고 디자인까지 해서 만든 독립출판 서적이에요. 그래서 아직 온라인서점에선 판매하지 않고, 개인 스토어팜을 통해서만 팔고 있지요~ 하지만 벌써 여러 서점에서 입고문의가 오고 있기에 오프라인 서점 몇 곳에서는 책을 만날 수 있을거에요! 오프라인 서점 소식은 제가 입고하면.......

[스페인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 : 프랑스길 열한번째날 Triacastela 부터

[스페인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 : 프랑스길 열한번째날 Triacastela 부터

22일이라는 시간은 그냥 일상적인 시간일 때는 훌쩍 지나가버리는 시간 같지만,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동안의 22일은 참 길고도 긴 시간 같았습니다. 22일을 걸었는데도, 아직도 130 km 이상을 더 걸어야 하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끝으로 가면, 남은 km 가 줄어들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은데, 더 빨리 걷지 못하는 것이 왠지 속상해지는 그런 내가 밉기도 했지요. 131km 가 남았다는 표지판. 오늘의 첫 표지판입니다. 오늘도 부엔까미노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마지막에 다다를수록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릴지는 몰랐어요. 비도 햇살도 조금씩 나눠 내리면 참 좋을텐데요...한 걸음씩.......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스토리펀딩 많이 응원해주세요!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스토리펀딩 많이 응원해주세요!

그냥 어느날 훌쩍 산티아고 순례길로 떠나버렸어요. 그리고 지금은 갑자기 산티아고 순례길로 책을 만들려고 스토리펀딩을 시작해버렸어요. 내 길은 언제나, 끝을 알 수 없는 시작이 이어지는 것 같아요. 이번 프로젝트의 시작은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로 들려질까 두근거리는 맘으로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 라는 주제로 스토리펀딩을 시작합니다! 많은 후원 & 응원 & 공유 해주세요! 당신도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한가요이번 스토리펀딩 제목을 정하며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가장 솔직한 제목이 나을 것 같아서, 질문을 던져 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필요하다면, 저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해주신다면, 펀딩 해주실.......

파리에서의 신경질, 김소영, 달

에펠, 널 보러 왔어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옷을 걸친 너는 널 본떠 만든 무언가를 손에 잔뜩 그러쥐고서 쉴 새 없이 추위 속을 오가던 검은 사람들을 우롱하면서 아름다운 춤을 추었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빛나는 옷을 걷어낸 너의 맨몸은 차갑고 비쩍 말라, 무척 추웠다. 그렇게 볼품없는 너를 밟고 올라간 꼭대기에선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 근데 그게 좋았다. 제대로 널 다시 보러 오겠다는 어설픈 다짐도 없이 모든 게 담백했으니까. 뜨거운 뱅쇼를 마시며 일부러 지하철역과 반대 방향으로 걸었던 것도, 센 강에 흘려버려도 그만인 시시껄렁한 생각들도 좋았어. (p. 37) 12월 31일 에펠탑으로 향하는 파리의 지하철은 혼란과 대재앙. 충동적으로 나선 길이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