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대대적인 개편을 끝낸 놀러와에서 유재석은 국내 최초 위기토크쇼라는 말과 함께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때 월요일 밤 예능에서 적수가 없던 놀러와가 힐링캠프에 밀리고 안녕하세요에 밀려 시청률 꼴찌에 머무른 지가 몇 달이다. 파업을 끝내고 돌아온 무한도전의 무한뉴스에서 정준하가 말했듯, 나는 본 적도 없는 룰루랄라와 남심여심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놀러와는 어느덧 400회를 넘기고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온 예능 역사의 한 부분이다. 이런 놀러와가 추락하고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어진 이 때, 새로운 포맷을 들고 찾아왔고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먼저 새롭게 등장한 코너 트루맨쇼. SNL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예능에서 19금 딱지를 붙이고 나오는 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