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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저 지나간 108분(스포)

사이코메트리, 그저 지나간 108분(스포)

|2013년 3월 15일

사이코메트리는 개봉 전 나의 기대작 중 하나였다. 일단 김강우의 연기는 작품마다 나쁘지 않은 편이고 김범에게서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에. 또한 소재도 한국에서 많이 다루어지지 않은 것이라 어쩌면 좋은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 영화를 보았다. 문제는, 위의 세개가 이 영화의 끝이라는 것. 찌질한 연기도 잘 어울리는 김강우와 음침한 모습의 김범과 사이코메트리라는 소재. 이 외에 이 영화에서 남는 것이 없다. 소재를 받쳐주는 스토리가 없어 초반 한 시간은 도대체 뭘 본걸까 싶은 생각이 들게 흘러갔다. 남은 50분의 시간을 위해 바탕을 까는 것이라고 하기에 이야기에는 크게 긴장감도 돌지 않고 영화가 무엇에 집중을 하고 있는 지도 확실하지 않다. 그리고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사람을 기

우리도 사랑일까,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도 사랑일까,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2012년 10월 23일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우리도 사랑일까' 는 잔잔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다. 엄청 피곤한 상태로 심야 영화를 보는데 노래마저 잔잔하니 정말 처음부터 죽을 맛이었지만 그 잔잔함 속에 몰입의 순간이 다가왔다. '우리도 사랑일까'는 세 명, 마고, 루, 대니얼이 축을 이루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데 그 셋 중에서도 마고의 입장을 그려낸 영화이다. 결혼 5년 차인 마고는 우연히 만난 한 남자에게 자신의 약한 모습을 털어놓고 그 이후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정말 단 한 순간만에. 자신이 결혼했다고 갑자기 툭 던지는 그 말에 마고의 흔들림을 알 수 있고 둘이 이웃임을 안 후 그녀의 모습에서도 이는 느껴진다. 쭉 이어지는 영화의 내용에서 관객들은 그 부부의 모습과 새로운 남자로부터 왜 여자 주인공이 새로운

놀러와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2012년 9월 18일

저번 주 대대적인 개편을 끝낸 놀러와에서 유재석은 국내 최초 위기토크쇼라는 말과 함께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한 때 월요일 밤 예능에서 적수가 없던 놀러와가 힐링캠프에 밀리고 안녕하세요에 밀려 시청률 꼴찌에 머무른 지가 몇 달이다. 파업을 끝내고 돌아온 무한도전의 무한뉴스에서 정준하가 말했듯, 나는 본 적도 없는 룰루랄라와 남심여심과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시청률을 기록했던 놀러와는 어느덧 400회를 넘기고 8년이라는 긴 세월을 보내온 예능 역사의 한 부분이다. 이런 놀러와가 추락하고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어진 이 때, 새로운 포맷을 들고 찾아왔고 나는 개인적으로 만족한다. 먼저 새롭게 등장한 코너 트루맨쇼. SNL을 제외하고 우리나라 예능에서 19금 딱지를 붙이고 나오는 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