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국과 미국은 소련 흐루쇼프 정권의 핵 개발 상황에 대한 정보 부족에 시달립니다. 소련 총정보국의 장교 펜코프스키(메라브 니니제 분)는 핵무기의 고급 정보를 유출하기 위해 서방 정보 기관과의 접촉을 시도합니다. MI6와 CIA는 사업가 윈(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을 운반책으로 기용합니다. ‘운반책’ 그레빌 윈의 실화 도미닉 쿠크 감독의 2020년 작 ‘더 스파이’는 미소 냉전으로 인해 전 세계가 핵전쟁의 위협에 시달렸던 1960년대 초반 소련의 핵무기 정보를 빼돌린 그레빌 윈의 실화를 영화화했습니다. 원제 ‘The Courier’는 ‘운반책’을 뜻합니다. 사업가 윈은 정보 기관 소속이 아니며 참전 경험도 없어 소련의 의심을 피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발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