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의 어느 봄날, 산상화원을 걷다#산행일시:2013년 5월 19일 일요일#날씨: 흐리다 갬 #누구와:목산 산우들과 함께#산행코스:거림(130분)-세석대피소(80분)-장터목대피소(60분)-천왕봉(160분)-중산리탐방지원센터 천왕봉 일출 해마다 지리산을 찾지만, 찾을 때마다 지리산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지리산의 모습은 그야말로 천변만화(千變萬化)다. 지리산은 어느 코스를 어느 계절에 오르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한 산색(山色)을 보여준다. 그러니 지리산의 모습을 한마디로 말하기는 쉽지 않다. 나는 지금까지 지리산에 대해 산행기를 비롯하여 여러 편의 글들을 썼다. 그 글들을 읽을 때마다 지리산에서 본 풍경과 느낌이 생생한 추억으로 다가온다. 그 추억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