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에서 가장 긴 대기열이래봐야 고작 국전에서 슈로대 OGs2 사려고 기다려본 정도인데. 오늘 제 앞에 그 백배는 되어 보이는 줄이 있었습니다. 굿즈 구입줄요. 뒤로도 그만큼이 더 왔는데, 이게 또 혼잡을 피하려고 몇 팀으로 나눈 사람들 중 한 팀. 세상에... 어쨌건 8시 조금 넘어서부터 줄을 서서 지금은 SSA 내부에요. 한국에서 보낸 화환도 발견! 어린 친구들, 또 여성분들이 제법 있다는 건 안미츠님 만화를 통해 이미 알았지만 정말로 심심찮게 있군요. 다들 굿즈로 완전무장! 휠체어를 타고 보러 오신 분도 있었습니다. 대기열을 따라 열심히 바퀴를 돌리고 계시던데... 조금 있다가 보니까 관계 없어 보이는 분이 묵묵히 밀어주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