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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청년경찰 (...+덩케르크 & 군함도)

[영화감상]청년경찰 (...+덩케르크 & 군함도)

♣ DOMVS...DINOSAVRIA |2017년 8월 14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원래 저는 블록버스터 모험영화, 판타지, 전쟁영화같은 웅장한 영화가 아니면 스케일이 작은 한국영화는 가급적이면 보지 않으려는 취향이 있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취향은 반대로 정치와 액션, 생활과 웃음이 조금 섞인 느와르물이나 시대극(신세계, 내부자들, 광해 등)을 좋아하셨는데... 청년경찰을 보고 싶다고 부탁하셔서 함께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점에서 관람했습니다.(영화관에 어르신들과 소녀팬들이 가득 있었습니다;;;) 저는 두 청년 콤비가 사건을 해결하는 전형적인 코믹 활극인 줄 알고 기대를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깔끔하고 재미있던 영화였습니다. 몇 주 전에 관람했던 군함도와 비교해도 훨씬 건전하고 사회의 어두운 면을 밝히는 면도 있었던 작

영화 '군함도' 봤습니다

Lapislazri Town|2017년 7월 30일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왜 아우슈비츠에서 유대인들이 학살당했는지 이유를 이해하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수백 개의 총기를 손쉽게 탈취하고, 하룻밤 사이에 수많은 화염병을 만들고, 입으로 빵빵 총 쏘는 훈련하던 골병 든 탄광 노동자들도 잘 무장하고 훈련된 군인들을 학살하는 게 어렵지 않다는 법을 배울 수 있거든요. 스토리적으로 허무맹랑한 영화는 많이 있었지만,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허무맹랑함을 당당하게 들고 오는 경우는 꽤 당혹스럽습니다. 인물들은 스토리 시작에서 끝까지 조금도 바뀌지 않는 평면적 인물뿐입니다. 주인공도 다른 인물들도 처음의 성격이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후반부의 신파 장면들은 끔찍했습니다. 석탄 운반선으로 내려갈 때 썼던

군함도

군함도

DID U MISS ME ?|2017년 7월 29일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문제나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논란, 더불어 발생한 각종 국뽕 일뽕 논란들은 다 차치하고. 그냥 영화적으로만 보자면- 스포 미량 마냥 나쁘지 만은 않다. 물론 실제 있었던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영화치고, 역사를 다루는 태도에 문제가 없다고 하면 그것은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대중 영화로써 어느정도 제 몫은 해내는 편이고, 무엇보다 디테일한 다르게 이야기하면 돈 많이 들인 세트 규모나 액션은 돈 값을 한다. 게다가 통쾌함도 잘 준다. 내가 본 상영관 관객 반응도 좋았다. 하지만 그런 어느 정도의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 내 위치로 평가하자면 한참 아래쪽에 위치할 영화인 것도 사실이다. 모든 논란들을 다 빼놓고 보더라도 그렇다. 일단 연출이

박열

박열

DID U MISS ME ?|2017년 6월 30일

이미 차고 넘치는, 그러면서도 다 비슷비슷한 톤 앤 매너를 가진 비장+신파 독립투사 영화들 중 한 편이 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좋은 의미로 가볍고 로맨틱한 영화였다. 경공술을 하는 듯한 영화. 처럼 특정한 사건을 소재로 하이스트 무비처럼 전개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박열'이라는 캐릭터에 좀 더 온전히 집중하는 영화다. 또 그러다보니 박열을 연기한 이제훈에게 큰 빚을 지고 있는 영화기도 하고. 진짜 말 그대로 이 영화의 최대 미장센은 이제훈의 얼굴이다. 심미적으로도 그렇지만, 그만큼 그의 어조와 표정을 포함한 모든 연기가 이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말. 부끄럽지만 솔직히 말하면 영화를 보기 전까진 박열이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식민지 출신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