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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하루 | 폭발직전의 여름로맨스 | 오늘 빵, 터진다
감독과 각본이 동일 인물이다.김종관님 작품을 앞으로도 챙겨봐야겠다. 이 영화가 취향인 건, 캐릭터들의 완벽한 합(合)인 것도 이유지만 무엇보다도처음부터 끝까지 극 중의 모든 대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다만, 이 영화에서의 유일한 옥의 티는...기자 역으로 나온 여성인데,일본 유학까지 다녀온 설정인데, 일어를 감정 없이 책 읽는 걸 보고...차라리 유학 설정을 뺐으면 그나마 납득이 됐을...술술 일본어가 입에서 나온다고 일본어 잘한다는 생각을 하는 시대는 지나지 않았나..(내가 감독이었으면... 이 영화의 완성도를 위해 배우를 바꾸던, 설정을 바꾸던 했었을 텐데..)(뭐, 난 입만 살았으니까) 이 영화의 엔딩이 의외로 참 따뜻한 위로가 됐다.이와세 료의 목소리는 듣는 걸로도 편안해진

1987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는 조금 아쉬운 작품이다. 중반부까지만 해도 정말 좋았건만, 후반부부터는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게도 영화적이고 작위적인 장면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자연스러운 감동을 조금 깎아먹고, 관객이라면 응당 기대하게 되는 각 캐릭터들의 전사가 확실하게 제시되지는 않는단 점에서도 조금 아쉽다. 특히 강동원의 쓰임새는 조금 과도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작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의 부속으로써 딱 자신의 역할만큼만 활약한다는 컨셉을 생각해보면 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이 영화는 해당 캐릭터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든 아니든을 떠나서 그들이 없었더라면, 또는 그들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지에 대해 자꾸 생각해보게

강철비
'또 북한이냐?' 내지는 '이제 한국 액션 혹은 스릴러 영화는 북한 아니면 안 되는 것인가' 따위의 우스갯소리걱정들을 불러일으켰던 또다른 북한 소재 영화. 게다가 감독의 전작이 실화를 근거로 한 휴먼 + 법정 + 드라마 였기 때문에 이런 본격 액션 + 에스피오나지 장르물을 잘 다룰 수 있을지 궁금했었는데... 결과론적으론 매우 잘 다뤘고, 생각보다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만듦새를 보여준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화로 류승완 감독의 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영화보다 좀 더 진일보한 부분들이 있다. 물론 좀 더 개개인의 드라마틱한 전사는 이 좋다고 생각한다. 허나 이 잘 해내지 못했던 게 하나 있었는데, 바로 거시적인 사건 묘사. 그 영화는

기억의 밤
반전에 대한 아이디어와 설정 하나만 가지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 이런 영화가 나올 수도 있다. 스포의 밤! 와 에 대한 언급도... 한 개의 반전으로 끝장내는 이야기도 아니고, 숨겨져 있던 크고작은 반전 여러개가 적재적소라면 적재적소라 할 만한 타이밍에 마구 튀어나온다. 하지만 적재적소여도 웬걸, 이야기 자체가 너무 꼬여있지 않나. 가장 큰 반전이자 첫번째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 부분 직전까지는 그래도 나름대로 영화적 긴장감이 잘 유지된다. 진짜 보면서 솔직히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이건 스릴러의 탈을 쓴 신체강탈물인가, 아니면 마냥 쌍둥이 야바위 이야기인걸까 등등. 근데 알고보니 잖아.

![[CV] [Comi] 'トリアージX'(트리아지 X) 30권. 실린지 기사들 임팩트가 별로...](https://img.zoomtrend.com/2026/06/13/1781357993-EAB994EBA0A4ECA3BDEC9788EB8BA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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