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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거나 혹은 미워 죽겠거나 <트랜스포터>(제이슨 스태덤, 서기)[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By 휘날리는 바람의 머리카락 | 2013년 3월 30일 | 
사랑스럽거나 혹은 미워 죽겠거나 <트랜스포터>(제이슨 스태덤, 서기)[최진주 기자의 영화리뷰]*2003년 3월호 <비디오 매니아>*
쉐어인-트랜스포터 사랑스럽거나 혹은 미워 죽겠거나 <트랜스포터>의 주인공은 별로 착해보이지 않는다. 더 나쁜 놈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착해 보일 뿐이다. 그러나 주인공이라는 특혜를 받아 매력적인 악당이 되었다. <트랜스포터>에서 사랑스러운 악한과 얄미운 악한,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그녀를 눈여겨보자. 글_ 최진주 기자 (포스터가 별로라, 화끈한 스틸컷으로 음핫핫) 악당도 악당 나름 악당은 두 부류이다. 섹시하고 탁하고 낮은 음색의 소유자 아니면 극단적으로 새된 목소리. <트랜스포터>에서는 라이의 아버지가 알 수 없는 머리 모양과 얇게 정리한 눈썹으로 영화 안과 밖, 모든 사람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여장 남자 캐릭터는 느끼한 악역으로 곧잘 등장한다. 그렇다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