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자 아우라를 아직도 간직한 '고현정'이 제대로 망가졌다. "헐 대박!!" 여전한 미모를 뽐내는 것도 모자랄 판에 각오하듯 망가지며 스크린 속을 종횡무진 활약했다. 라이브 수다를 연상케한 <여배우들> 이후 두번째 스크린 외출이었다. 하지만 그 외출은 곧바로 짐싸서 돌아오고 말았으니 영화 <미쓰GO> 얘기다. 한마디로 안타깝고 아쉽다. 무엇이? 여기서 배우가 아닌 여자로서 삶을 얘기할 필요까진 없고, 이혼 후 어쨌든 그녀는 방송에 성공적으로 복귀해 드라마 속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굳혔었다. 알다시피 대표적 인기작 <선덕여왕>에서 강단있는 카리스마 '미실' 역으로, <대물>에서 따뜻하면서도 인간적인 대권주자 '서혜림'으로 안방극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