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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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전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9년 8월 17일

지난주에 메가박스 코엑스 10관에서 영화 의 시사회가 있었다. 영화 상영 전에 배우들이 무대인사하러 들어왔음에도 스크린 앞 천장의 조명을 켜지 않은 것이 영화 제목처럼 암전과 비슷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의도적인 연출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좀처럼 만나보기 힘든 배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상영관 무대인사 때 조명을 제대로 켜지 않는 영화관도 이해할 수 없고(알바들에게 상영관 조명 켜는 법을 제대로 가르치든가) 무엇보다도 그런 열악한 조명하에서 배우들 무대인사를 시키는 제작사나 배급사 스태프들도 이해할 수가 없다. 가뜩이나 카메라 바꾼 후로 어두운 곳에서는 ISO 폭주하고 초점도 제대로 안 잡히고 해서 힘든 상황에서 상영관 조명이 최악이니 촬영한 영상은 인물과 배경이 구분이 안될

영화 부라더

영화 부라더

오오카미의 문화생활|2017년 11월 1일

웃음과 감동이 빵 터지는 영화 부라더가 내일 개봉한다. 개봉 전에 시사회로 무려 세 번이나 보고 왔다. 그만큼 좋은 영화였다. 원래는 네 번을 보게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0일에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VIP 시사회가 김주혁 배우의 비보로 레드카펫뿐 아니라 상영관 무대인사까지 취소되는 탓에 그냥 돌아왔다. 영화 부라더는 한마디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영화다. 마동석이 연기하는 이석봉과 이동휘가 연기하는 이주봉은 친형제이지만 사이가 무척 안 좋다. 석봉은 학원에서 국사를 가르치는 강사이지만 그의 꿈은 매장된 보물을 발굴하여 부자가 되는 것이다. 미얀마에 건너가 보물을 발굴하겠다며 1억 원이나 하는 탐사장비를 구입하였으나 그곳에서 내전이 발생한다. 건설회사에 다

[사도] 알아주는 이 하나있다면

[사도] 알아주는 이 하나있다면

타누키의 MAGIC-BOX|2015년 9월 23일

송강호와 유아인이라 기대를 아무리 안하려해도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작품인데 개인적으로 완전 마음에 들게 나왔네요. ㅠㅠ)b 영조와 사도세자의 이야기는 유명한데 마치 다큐처럼 그려진 연출도 좋았고 보통은 영조와 사도세자, 특히 영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너무 강렬하게 묻어나오는 인식을 보여주는 이가 많아 아쉬운 소재였는데 이걸 부자간의 일을 초점으로 해서 좋았습니다. 유아인의 연기방식은 트렌드에 딱 맞는지라 좋았다~인데 송강호는 정말.................ㅎㄷㄷ 정말 최고였네요. 심심한(?) 사극에 대한 불호만 없다면 추천할만한 작품입니다. 마무리 갈등해소(?)도 좋았는데 마지막 그분은 길이를 줄이거나 다른 배우였으면 싶기도;;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

<사도> -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

Radio(Active) DAYS.|2015년 9월 20일

를 봤다. 이준익은 늘 사극을 했을 때 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내 생각엔 영화를 '잘' 만드는 사람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그의 영화 중 가장 좋게 본 영화는 였고, 경제적인 씬과 '이때 이게 나와야 되는데' 하는 부분을 적절히 긁어줄 줄 아는, 그런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사극'은 그런 면에서 괜찮은 소재다. 역사와 픽션이 만났을 때, 이 둘의 조화를 잘 만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만지는' 이라는 말의 의미가 '작가'로서와 '대중'으로서가 판이하게 다르다. 이준익은 '대중'으로서의 부분을 잘 만지는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는 영조와 사도세자의 부자 관계가 어떻게 파국으로 치달았는지에 대한 영화다. 우리는 어린시절부터 '뒤주에 갇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