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2월까지 tvN에서 방송했던 드라마 중 '이웃집 꽃미남'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최근 공중파보다 tvN에서 방송되었던 드라마들의 퀄리티가 훨씬 더 나은 편이었고 '이웃집 꽃미남'에 대한 소문도 쏠쏠히 들려와서 봐야지 봐야지 벼르다가 드디어 보게 되었죠. 제목이 주는 가벼운 느낌과는 다른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인상적인 대사,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살아있는 좋은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원작은 다음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웹툰에서 소재와 대략적인 줄거리를 차용했을 뿐, 분위기는 웹툰보다 훨씬 차분하고 진지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드라마보다는 가볍고 즐거운 느낌의 드라마이긴 해요. 대략적인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고등학교 때 선생님과의 거짓 스캔들로 왕따가 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