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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기행(4) - 여행의 하이라이트, 향일암과 하모유비끼
이글루스 앱이 나왔다는데 여전히 임시저장은 안되는군요 ㅠㅠ(앞에서 계속) 다음날 아침 4시 반에 알람이 울렸다. 보통 여행 오면 아침에 곧잘 일어나는 편임에도, 전날 피로가 쌓였던 탓인지 머리도 아프고 좀처럼 일어나기 힘들었다. 아마 동행이 없었으면 그대로 다시 잠에 들었을 듯. '어제 아침에 가봐서 아는데 수평선에 해가 뜰 가능성은 한없이 낮다'고 뻗대다가 그래도 결국 일어나 나왔다. 하지에 가까운 날이었기에 이날의 일출 시간은 새벽 5시 15분이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향일암까지 올라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4시 반이라는 알람 시간 설정이 일출에는 늦은 거였던 것이다. 아무튼 서둘러 차를 몰고 향일암으로 향했다. 예상 외의 소득이라면 매표소가 문을 열지 않아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되었던 것. 주차장도

여수 기행(3) - 여수 노블호텔, 오동도, 빅오쇼 공짜관람(?), 여수EXPO역
(앞에서 계속) 신기항에서 다시 돌아가려면 북쪽을 향해야 하지만, 그 대신 나는 남쪽으로 향해 해변도로 드라이빙을 좀 더 즐긴 후 향일암 근처에서 다시 돌아오기로 했다. 남쪽을 향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이, 근방에 밥 먹을 데가 마땅치 않다. 향일암 들어가는 길의 식당에서 해물된장찌개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그렇게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무 데나 들어간 것 치고는 나쁜 맛도 아니었다. 전라도 음식의 상향 평준화라고 해석하면 되려나...? 사진은 그 후에 들른 카페였다. 토요일 낮인데도 카페에는 사장님 지인으로 보이는 몇 분을 제외하고는 나 뿐이었다. 커피를 직접 로스팅한다기에 커피를 한번 마셔보고 싶었지만 좀 있다가 오침을 즐길 예정이라 스무디를 사서 천천히 바닷가 구경을 즐겼다. 역시 내

여수 기행(2) - 절경의 바닷가 탐험(?), 금오도 비렁길
(앞에서 계속)되는 금오도 여행. 예전에는 금오도에 뭐가 가장 유명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가장 핫한 금오도의 명소는 비렁길이라는 트래킹 코스다. '비렁'은 벼랑의 사투리로, 그렇게 따지면 통영 동피랑길의 '피랑'과 궤를 같이한다. 벼랑이라는 말 답게 바닷가에 바짝 붙어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 그중 3코스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가장 유명하다는 곳을 또 안 가면 섭하니까, 나의 트래킹 코스도 3코스가 되었다. 사진은 2/3코스 경계인 직포 바닷가. 한 코스당 약 2시간 이내로 소요되는데, 코스 경계점이 되는 곳 이외에는 화장실이나 기타 보급이 가능한 곳이 없으므로 주의하시길. 지난 포스팅에도 첨부했지만 이번 포스팅에도 편의상 첨부를. 섬의 북쪽은 찻길이 닦여 있는데,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여수 기행(1) 여수로 출발, 돌산공원, 금오도까지 가는 길
여수에 다녀왔다. 하고많은 곳 중 여수에 간 이유는 몇 가지가 잇는데, 지난번에는 말 그대로 케이블카만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정도라 뭔가 아쉽기도 하고, 그 때 봤던 여수 밤바다는 뭔가 명성과는 달리 부산의 열화카피(?)같다는 인상을 받아서(개인적으로는 부산의 산복도로 야경이 더 예쁜 것 같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 그래도 뭔가 여수를 제대로 둘러보고 까던지 찬양하던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enat님이 그렇게 여수를 좋아하신다는데 그 이유도 알고 싶었고, 동행(작년에 여수 맛배기만 본 분과 같은 분이다)이 중간에 합류하고 먼저 떠날 수 있는 즉 KTX가 다니는 곳 위주로 행선지를 제한하다 보니 그리 되었다. 역시나 시작은 전주에서부터. 요행히 금요일 비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