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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posts"발신제한" 예고편 입니다.
조우진의 신작, 그것도 이번에 주연으로서의 신작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 영화에 관해서 좀 묘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긴 합니다. 이 영화는 아무래도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라는 점에서 말입니다. 사실 조우진 이라는 배우가 캐스팅된 것을 생각 해보면 어느 정도 균형을 맞춰주려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아무래도 배우가 할 수 있는 것이 한계가 있긴 해서 말입니다. 일단 저는 기대를 걸고는 있는......솔직히 다른 영화 많으면 밀릴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조우진 주연의 신작, "발신제한" 포스터들 입니다.
조우진이라는 배우에 관해서는 참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잘 변형할 줄 아는 배우라고 생각 되는 것 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하지만 원탑 주연으로서 이야기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긴 하네요. 첫 주연 커리어 영화이다 보니 참 묘하게 다가오긴 합니다.
서복
깔게 너무 많아서 지금 좀 난감한데. 과 이라는 정반대의 장르 영화로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이용주 감독의 신작. 어쩌면 바로 그 때문에, 나는 을 더 기대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사실 하나 하나 뜯어보면 새로울 거라곤 전혀 없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것이 사실인데도, 이용주라는 이름 때문에 일종의 환각 상태에 빠져있었던 것. 이렇게 아니면 설명할 길이 없었던 기이한 기대감이었다. 왜냐면 예고편 공개 당시에, 나는 이거 정말로 뻔하디 뻔할 수 밖에 없는 영화라고 예상 했었거든. 도입부부터 시작해 중간 전개, 디테일한 브로맨스 묘사, 심지어는 결말까지 작두라도 탄 것인양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았거든. 그러니까 평소라면 기대는 커녕
자산어보
설경구의 정약전은 일종의 실리주의자처럼 소개된다. 아니, 현실주의자인가? 뭐, 실리가 곧 현실이고 현실이 또 실리로 이어지는 것이니 어쩌면 둘 다라고 하겠다. 정약전을 천거한 정조 역시 그에게 당부하는 것은 오로지 '버티라'는 말 뿐이었다. 국정을 돌보고 신하로서의 도리를 다하여 부국강병을 이룩하라- 따위의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 같은 뻔한 내용이 아니라, 관직 생활 하다보면 앞으로 칼로 베이고 오물을 뒤집어 쓰는 것만 같은 여러 풍파들이 있을지언대 그 모든 걸 그저 묵묵히 버티라는 매우 현실적인 조언. 정말 재밌는 건, 그런 실리주의자이자 현실주의자인 정약전이 천주교인이었다는 데에 있다. 하늘 위의 그 아버지를 단 한 번도 본적 없었을 텐데, 어떻게 실리/현실주의자로서 보지도 듣지도 못한 것을 믿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