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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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리뷰
내가 마음 아픈 사건을 다룬 이야기매체를 볼 때, 가장 우려하는 것이 있다. 바로 이야기매체를 통해서 마음 아픈 사건이 단순히 가해자에게 감정을 풀어대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다. 사람들이 이야기 매체를 통해서 비극적인 사건을 단순하게 속풀이 수준으로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이야기 매체가 사람들로 하여금 비극적인 사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없게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걱정은 사람들의 속풀이가 끝나면 더 이상 그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 점도 포함한다. 나는 비극적인 사건을 다룬 이야기일수록 관객으로 하여금 더 깊게 사건을 사고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이 비극적인 사건에 희생된 사람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것이라고 믿는다. 영화 “귀향”을 보면서 가장 만족했던 것은

국내 박스오피스 '데드풀' 170만 돌파!
'데드풀'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에 유료상영회 명목으로 변칙개봉해서 8위에 올랐었지요. 정식 개봉은 1035개관으로 확대하면서 주말 106만 4천명, 누적 170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3억 7천만원입니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검사외전'입니다. 주말 45만 2천명, 누적 903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721억 9천만원. 이제야 관수가 741관으로... 해먹을거 다 해먹고 나서 줄인거라 뭐-_-; 기세가 팍 줄어들었는데 천만 돌파가 힘들어보일 지경. 과연 어거지로 천만이 될때까지 밀어붙일지 포기할지를 주목해볼만하겠군요. 배급 독점 이슈를 일으킨 작품들이 천만이 보이면 어떻게든 관수를 지키고 할인권을 뿌리건 뭘 하건 해서라도 넘기고는 했죠. 천만 돌파라는 상

<귀향> 가슴 아프지만 완성도 높은 실화영화
20만 명의 넋이 고향으로 돌아오기를 염원하며 14년의 시간을 거친, 75270명의 시민 참여라는 역대 최고의 크라우드 펀딩의 실화영화 시사회에 지인과 다녀왔다. 먼저 조감독과 중견배우 손숙, 백수련 그리고 소녀 역을 맡은 두 신인 배우 서미지와 최리의 무대인사(주연인 강하나는 아직 중학생이라 불참한듯)와 간절한 응원 부탁이 있은 후 본 영화가 시작되었다. 예전 보았던 다큐멘터리도 의미가 크지만, 실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증언에 의해 만들어진 이 이야기는 1943년 강제로 그저 끌려간 거창의 천진난만한 14세 소녀 정민과 1991년 위령굿과 관련된 무속인과 위안부의 과거 고통을 안고 사는 한 할머니의 이야기를 교대로 이어서 조금씩 교차점으로 다가가는 이중 형식의 전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