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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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기) 울트라맨

내가 본 것은 에반게리온인가 울트라맨인가 아니면 둘 다 인가 결론:둘 다 인 것 같다 일요일날 감상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다. 거짓말이었다 영화가 시작되자마자 신 고지라 라는 타이틀이 등장하고어????? 내가 뭘 보러 왔더라? 라고 방심하는 찰나타이틀은 신 울트라맨으로 번쩍 하고 바뀌었다 첫 2분(정도)은 정말 정보의 도가니탕 같은 물건이었다정신없이 화면을 뒤덮는 문자그 사이로 순식간에 바뀌는 컷과 함께 "이미 처리된 괴수들" 을 보여주며그에 맞춰서 울리는 상당히 오래된 (아마도 초대 울트라맨 에 사용된 것들 이리라) 음악들과 함께 "현재" 울트라맨을 제대로 본 적도 없는 나는 앞으로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세계관의 설명, 현재의 상황을 빠른 편집으로 "잘은 모르지만 대충 그렇구

안노 히데아키가 각본과 제작을 맡은 "울트라맨" 포스터들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5월 15일 | 
이번 영화는 참 미묘하긴 합니다. 사실 이 작품에 관해서 원래는 안노 히데아키가 원래 감독을 하려고 했으나 안노 특성상 다른 제작 크루가 일 하고 싶지 않다고 하여 결국에는 현장에 출몰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작품이 진행 되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덕분에 감독이 히구치 신지로 되어 있더군요. 솔직히 그래서 약간 불안하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감독이 현장에서 뭔가를 해내기 때문에 그 색이 어느 정도는 반영 되거든요. 웬지 이번에도 관료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서 굉장히 불안하기도 합니다. 뭐, 잘 나온다면야 별 문제는 없긴 합니다.

[안노 히데아키] 신 고지라는 걸작이다

[안노 히데아키] 신 고지라는 걸작이다
Weekly SPA 2016-08-16.23 신 고지라는 순수하게 괴수영화로서 즐길 수 있는 걸작이다. 절찬에 유보는 불필요하다. 그렇기에 당당하게 말한다. "신 고지라는 걸작이다!" 라고. 확실히 사전반응은 안 좋았다. 주위에서는 "그래봤자 안노잖아"라는 목소리도 들렸다. 공개직전기념 회견에서의 안노의 발언으로부터 "필요이상의 열의"가 느껴져, 불안감이 높아지기도 했다. 극장에서 팜플렛을 샀을 때도, "네타바레 주의!"라고 크게 써져있는 띠지를 보고 "이런 잔머리는 안 굴리는게 좋은데"라고 점점 실망스러운 기분이 되기도 했다. 안노 작품이 망할 때는 대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하는게 원인이었다. 이건 망작의 가능성이 높군. 이대로라면 모처럼 산 팝콘도 다 못먹고 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