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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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 마침내 세련된 우리끼리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8월 12일 | 
여름 빅4에서 이정재가 연출했다기에 그리 기대하진 않았는데 생각 외로 완전 제일 좋았네요. 칸에서는 약간 혹평도 있었다는데 재편집을 거쳐서 그런가 템포도 상당히 빠르고 전개와 여운을 제대로 잡아냈습니다. 전두환의 5공 시절을 다루고 있는데 스파이적인 요소와 함께 드디어적인 소재의 활용으로 꽤나 마음에 들었네요. 오히려 배우에서부터 출발했기에 가능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실제 역사를 잘 버무려서 만들어낸 영화라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하다고 봅니다. 상당히 세련되고 재밌게 한국적인 정서와 역사를 그려냈네요. 음성 이야기는 꾸준한데 특별나게 안좋은 편은 아니고 80년대 무전기를 활용한 씬이 많다보니 오히려 시대적인 느낌도 나고 괜찮았습니다. 이하부터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 모교(202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7월 18일 | 
2021년에 ‘이미영’ 감독이 만든 여고괴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 전작으로부터 12년만에 나온 속편이다. 드라마에서 주로 악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서형’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고등학교 시절의 기억을 잃은 ‘은희’가 장년의 어른이 되어 자신의 고등학교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하게 됐는데 그때부터 알 수 없는 환영과 환청에 시달리게 되고, 성폭행 피해자인데 문제아로 모종의 사정으로 그걸 밝힐 수 없으 문제아로 삐뚤어진 ‘하영’이 학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귀신 소리를 듣게 되고 그곳에서 은희와 마주친 이후. 두 사람이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교감이 되어 모교에 부임한 은희가 잃어버린 고교 시절의 기억에 대한 비밀과 하영이 담임 교사 ‘박연묵’에게 성폭행당한

아들의 이름으로

By DID U MISS ME ? | 2021년 5월 20일 | 
혹시나 해서 미리 말하는 건데,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시지나 다루고 있는 소재인 5. 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정신에 대해서 폄하하려는 생각은 단 1도 없다. 그러나 <디워>가 그랬고, <화려한 휴가>가 그랬듯이 좋았던 의도 하나만으로 영화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는 거잖나. 스포의 이름으로! 대놓고 말하겠다. 영화적 퀄리티가 처참하다. 사실 이건 관점에 따라 달리 볼 수도 있는 지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영화를 보며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일단 '돈이 없었나 보네'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좁은 방부터 상담을 받는 병원 장면 등 모든 프로덕션 디자인에서 절박한 예산의 분위기가 뚝뚝 묻어나온다. 그 규모나 현실성이 부족하단 소리가 아니다. 그냥 화면이 너무 플랫하다. 도드라진

518 발포명령자, 그의 이름은? 확실한데!

By 더불어 삽니다! | 2018년 5월 19일 | 
수 많은 광주시민들이 희생당한 비극의 80년 5월.누가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게 만들었는가?발포명령자, 그의 이름은 무엇인가?광주MBC 김인정기자가 파헤쳐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