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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씨 9/11(2004)_놀랍지만 반신반의한 내용들, 팩트를 설득력있고 재미있게 구성한 수작
2004/8/4/서울극장 마이클무어 감독이 만든 '논픽션 다큐'라는 장르의 영화다. 일어난 사실을 근거로 하지만 편집이나 추론은 주관적이라는 전제를 깔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것은 '그것이 알고싶다'도, '추적60분'도, 'PD수첩'도, '이영돈 PD의 먹거리 파일'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동일한 팩트들을 어떻게 나열하여 어떤 방향으로 추론하는지에 따라 생각은 천차만별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매우 훌륭하게, 설득력 있게 추론한 한 사례로 인정해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점에서 어쨌든 이 영화는 가치가 있다. 영화적인 측면에서는 핫한 소재, 그리고 재미있는 나레이션과 편집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반은 공감하고 반은 거부감이 드는 마이클 무어 감독의 주장 마이클 무어는 오사마빈라덴이
![[제로 다크 서티] UBL is dead.](https://img.zoomtrend.com/2013/03/24/f0238581_514eb1d3398d6.jpg)
[제로 다크 서티] UBL is dead.
'노 이지 데이'를 읽지 않았다면 보지 않았을 영화였다. 개봉한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굳이 영화관에서 찾아 볼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다. 아직 박찬욱의 '스토커'를 보지 않았고 타란티노의 '장고'가 개봉했기 때문에 그 둘을 보는 게 더 시급한 문제였다. 하지만 얼마 전 읽은 그 책 때문에 멀고 먼 이대까지 가서 이 '제로 다크 서티'를 봤다. 둘 다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과 영화다. 2011년 5월 벌어졌던 미국의 오사마 빈 라덴 사살작전. 이른바 '제로니모' 작전 말이다. 직접 작전에 참여해던 SEAL 대원이 쓴 '노 이지 데이'가 자신의 SEAL 라이프 중의 하나(물론 가장 큰 사건이긴 했겠지만)로 이 작전을 설명하고 있는 반면, '제로 다크 서티'는 미국이 9.11 테러 이후 빈 라덴(이하 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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