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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뒷좌석 - 프로거
어린 시절에는 아침마다 자동차 뒷좌석에서 시간을 보내야 했다. 한동안은 기사 아저씨가 유치원까지 태워다 주셨다. 좋은 분이셨지만 무뚝뚝해서 지루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부터 TV 유치원 하나 둘 셋에 출연하게 되었다. 덕분에 매일 KBS 방송국까지 다니게 되었는데, 이 즈음부터 어머니가 운전을 시작하셨다. 기사 아저씨가 아닌 어머니가 운전하는 차에 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가끔은 차 안에서 잡담도 하고 노래도 불렀지만, 항상 받아 주실 수는 없었고 갈수록 나 역시 시들해졌다. 간간히 오락실에 들렀다. 첫인상이 무서웠기 때문에 용기가 필요했지만 곧 익숙해졌다. 내가 가장 좋아했던 게임은 ‘개구리’라는 제목.......

경칩(驚蟄)에 서서
〈경칩(驚蟄)에 서서〉 엊그제 내린 봄비가 마른 땅속까지 스며들어 잠든 씨앗의 등을 두드린다 밤과 낮이 번갈아 영상의 따스한 숨결을 나누니 얼었던 마음자리도 슬며시 풀리는구나 긴 겨울을 견딘 개구리 흙을 밀치고 솟구치듯 나 또한 묵은 생각 털어내고 한 번 더 뛰어오르고 싶다 팔망(八望)이란 세월의 계급장이 계절의 결을 더 또렷이 느끼게 하니 스쳐 가던 바람 하나도 이제는 인연처럼 귀하다 경칩이라 자연만 깨어나는 것이 아니구나 마음을 다잡아 평화의 눈길을 더 오래 머물게 하고 품지 못했던 사람들까지 따뜻이 안아 보리라 오늘, 나는 다시 배우는 중이다 인간으로서 한 계단 더 오르기 위하여. ㅡ영종섬지기ㅡ
나 잡아 봐라~~♬♪ 풀숲에 개구리와 방아깨비 먹이
♪ 나 잡아봐라~~♬♪ 폴짝폴짝 풀숲에서 뛰는 그대는 누구!! ♪ 딱 걸렸다!! 풀숲에서 무엇인가 움직였는데... 개구리가 폴짝 뛰던지 멈췄다 ♪ 맛나는 것 많이 드셨나!! 개구리의 배가 불룩하다 ♪ 토실토실한 개구리의 뒤태 어릴 적 구워 먹었던 토실토실한 개구리의 뒷다리 그때 그 시절은 그랬다 ♪ 내 식성을 알았나!! 겁먹은 개구리 어디론가 숨고 싶은 심정 아닐까 ♪ 폴짝폴짝 풀숲에 숨었다 나랑 숨바꼭질하자는 건가!! ♪ 옛날 어릴 적 구워 먹었던 개구리 뒷다리 지금은 먹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 나랑 같이 숨바꼭질하자는 건지... 풀숲에서 폴짝하고 숨었다가 다시 폴짝하고 숨었다가 멀리 도망을 가지 않는다 ♪ 어!! 뭔.......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후기 정보 리뷰 고민시와 허무한 결말만이 남았다. 왜 개구리인가?에 대한 고찰.
얼마전에 나왔던 넷플릭스 드라마 를 8화까지 다 감상했습니다. 저번에 4화까지 보고서 '재미있음과 없음을 오묘하게 오고가던' 중에, 고민시 덕분에 그나마 끝까지 보기로 해서 다 보긴했지만... 그만큼 아쉬움이 크네요. 1~4화까지 얘기가 느리고 조금 답답하게 펼쳐졌다면, 5~8화까진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는데요. 이렇게 보니까, 전반에서 그렇게 늘어뜨리면서 길게 끌 필요가 있었나?싶은 생각이 다시 한번 들더군요. 라는 영제에 맞게 사연을 보여주기위함이라지만, 초중반에서 사연을 길게길게 보여주면서 결국 공감보단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