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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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4/30 홍콩, 홀로 떠난 자유여행 03

By 이카루스 | 2012년 6월 26일 | 
4/27~4/30 홍콩, 홀로 떠난 자유여행 03
센트럴 소호거리 어디메즈음... 조용했으면 좋겠다...나 같은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바라며 찾아간 곳! 홍콩 소개책자에 이름 올린 스타벅스. 입구 주위부터 그런 나의 기대를 여지없이 밝아주시는 여행객들. 너무 많이 걸은 탓에 들어설 수 밖에 없었지만, 시원한 아메리카노도 살짝 땡기긴 했다. 여행시 잊음없이 챙기는 책 하나가 있다. 이병률 "끌림" '먼 훗날은 그냥 멀리에 있는 줄만 알았어요. 근데 벌써 여기까지 와버렸잖아요' 단지 두 문장일뿐인데 가슴 가득 미어온다. 나를 위해, 오직 나만을 위한 그 어떤 위로도 하지 못했는데 벌써 여기다. 힘들게만 살아왔다면 토닥거려 다독이면 그만이지만 아무렇지 않게 저지른 생채기의 기억은 어쩌나. 인생을 함부로 여겨버렸나...내가? 그랬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