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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웃자! 웃을 일이 생긴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20년 11월 29일 | 
2018년 8월 29일 첫 회부터 거의 빠짐없이 시청중인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살아계실 때 울엄마도 광팬이었다. 지금 코로나시대에 길거리를 발길 닿는데로 다니며 아무나 만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형식의 변화를 주었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는 거의 열광적이었다. 겨울을 맞아 잠시 휴식을 하게 되었을 때 엄마가 얼마나 아쉬워 했는지 모른다. 그때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며... 그러구서 그 다음 봄에 다시 찾아온 방송을 보지도 못하고 3월에 갑작스레 돌아가실 줄은 아무도 몰랐기에 나는 "추운데 저 사람들도 돌아다니기 힘들쟎아. 좀만 기다려 내년 봄에 다시 한다잖아."고 했었다. 결국 황망한 마음을 달래려 혼자 다시 돌아온 방송을 보며 웃다가 울다가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