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뭘 보고 적어두지 않으면 기억을 못해서... 가능한 본건 기록하기로. 노아는 보고싶은 생각이랑 별로란 생각이 반반이었는데, 언니가 조조로 보러가자고 해서 으음... 지금이 아니면 절대 안보겠구나 싶어서 봤다. 그리고 보는 내내 "노아 저 ㅅㅂㅅㄲ!" 이러며 봤다.타인의 말은 전혀 듣지않는 완고함. 아빠의 백배확장판을 보는 기분이다.니엘 소녀는 참 안타깝고, 함도 안타깝고. 두발 가인인 레이 윈스턴 멋있었고, 러셀 크로우는 짜증났다. 하지만 재미있던 것은, 영화내내 "GOD"이 아니라 "Creator"라고 부른 것이다. 당연히 god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의외.상영시간이 좀 긴 편이지만 볼만 했고, 나름 전투씬도 있고... 뭐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번 보라면 절대 사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