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유령신부 Sherlock: The Abominable Bride개봉 전부터 엄청 기대하고 있다가 개봉날 보러갔다. 2016년의 첫 영화로 매우매우 적합하다고 생각하며ㅋㅋㅋㅋㅋ 하지만........ㅋㅋㅋ 기대가 너무 컸나?^_^ㅋㅋㅋㅋㅋㅋ 유려한 연출력은 여전하지만 별개의 에피소드가 아니라 BBC 드라마 시즌3의 연장선에 있더라. 시즌3가 잘 기억이 안 나는 상황에서 뜬금없이 이어지니까 어리둥절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영화용으로 제작된 게 아니라 TV용 스페셜판이라고. 용도를 이해하니 내용도 납득이 됐다. 본편 앞뒤에 있는 제작 후기나 인터뷰 장면이 왜 있는지도 이해가 됐다. 그러하니, 이 영화는 셜록을 시즌3까지 다 본 열렬한 팬이라면 좋았겠지만 셜록을 전혀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욕 나오는 영화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