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Only Lovers Left Alive굉장히 몽환적이고 몽롱한 영화다ㅎㅎㅎㅎ 스토리를 대충 알고 봤지만 알고 봐도 그 분위기에 쉽게 적응은 안 되더라ㅎㅎ 특히, 톰 히들스턴의 건드리기만 해도 쓰러질 것처럼 보이는 병약한 이미지와 그 창백한 피부는 어쩔 것이냐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고독을 너무 씹어대서 연기 자체는 좋은데 좀 오글거리는 느낌이 있었다ㅎㅎㅎㅎ 그에 비해 틸다 스윈튼이 극을 이끌어가는 힘을 더 갖고 있는 듯. 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출연 분량이 많지 않은데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연출이 중요한 영화라서 배우만 보고 골랐다면 실망이 클 것 같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큰 기대없이 봤는데, 오오?! 아주 흥미롭고 재미있게 잘 봤다. 대수롭지 않게 본 장면이 너무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