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스테릭스 시리즈에 관해서는 참 미묘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 1편과 2편이라고 부를 수 있는 영화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 나온 작품들은 이상하게 손이 안 가더라는 겁니다. 사실 이 문제로 인해서 걱정이 많이 되는 지점들도 있습니다. 특히나 억지로 다음 작품으로 끌어들인다는 느김을 주고 있는 상황이기도 해서 말이죠. 물론 잘 나온다면야 훌륭한 부활이 되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지켜보긴 해야겠죠. 그럼 예고편 갑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카메오로 나오는군요.
뭐, 그렇습니다. 이 타이틀을 결국 사들인 것이죠. 좀 재미있게도, 이번에는 CD포함판 입니다. 솔직히 리핑인 느낌이 엄청 강하게 들긴 하는데, 그래도 영화가 나쁜건 아니니까요. 서플먼트 표기가 없는데, 아예 내용이 없는건 아니더군요. 왼쪽은 음반입니다. 오른쪽이 영화 본편이구요. 뭐, 그렇습니다. 나름 추억의 영화네요.
1989년에 영국의 게임 개발사 Actual Screenshots에서 아타리ST, AMIGA용으로 만든 대전 액션 게임. 내용은 고대 로마시대 때 콜로세움의 사자 우리나 청소하던 키 작은 약골 병사 루디크러스가 술에 취해 술집에서 허세를 부리다가 동석한 병사들이 시저에게 고자질을 하는 바람에 검투사가 되어 강제로 토너먼트에 참가해 3명의 검투사들과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게임 본편에는 사실 스토리는커녕 캐릭터 대사 한 마디 나오지 않지만 박스 팩키지에 수록된 매뉴얼에는 루디크러스가 검투사가 된 경위가 만화로 나온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면 프랑스의 만화 ‘아스테릭스’가 생각나는 애니메이션풍인데 게임 본편의 캐릭터 스킨으로 완전히 구현된 건 아니라서 약간 낚시성이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