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솔직히 사냥의 시간은 좀 앰0ㅐ했습니다. 뭐랄까, 제 취향에서는 좀 멀어서 말이죠. 넷플릭스는 이 영화가 괜찮다는 생각이 든건지, 리메이크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감독은 애덤 랜들이 한다고 하네요. 이 양반이 누구냐 하면, 최근에 나이트 티스 라는 작품을 넷플릭스로 공개한 양반입니다. 약간 기대 되기도 합니다. 나이트 티스가 의외로 재미는 있더라구요.
올해 기대하는 작품중 하나였던 사냥의 시간.배급사 문제로 넷플릭스에서 기다리던 개봉일을 연기했을때 적잖이 실망했을 정도였다.다른 무엇보다도 일단 출연 배우들이 '족구왕'이나 '변산'등 저예산 영화에서 입지를 다지고 올라온 세대교체의 선봉에 선 친구들 아닌가. 감상후 유튜브나 블로그 리뷰들을 살펴보니 대체적으로 평들이 좋지않다.그리고 나도 결코 후한 점수를 줄수없는 영화이다. 일단 다른사람들이 한결같이 지적하듯이 설정이나 개연성이 설명안된 부분이 너무 많고 심지어는 결말마져도 오픈앤딩이다.마치 그럴듯하게 뜨게질을 해놨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구멍이 숭숭 뚫린 스웨터를 보는 느낌이랄까.배경도 왜 굳이 디스토피아적 이어야만 하는지는 총기를 더 구하기 쉬워진 대한민국 이라는 설정을 위함 이외엔 그 이유를
뭐, 그렇습니다. 결국 코로나가 또 한 편의 영화 개봉을 미루게 만드는 상황을 만들었네요. 이 영화 이야기 입니다. 베니스에서 영상 클립 몇 개가 공개 되었는데, 제 입장에서는 올릴 시간을 번 케이스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가는 길에 관해서 이제는 잘 되기를 빌어줘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