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키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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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이야기, 여행을 떠나다!

By All About Us | 2017년 8월 22일 | 
열번째 이야기, 여행을 떠나다!
세탁소 업무는 정말로 단순해서 금방 손에 익었고 봉사자로서의 하루도 단조로워서 한 달 정도가 지나자 키부츠에서의 삶도 일상이 되어가기 시작했다. 8시에 출근, 작은 빨래들은 혼자서 개고 이불같은 큰 빨래들은 다른 봉사자나 키부츠닉(키부츠에 거주하는 키부츠 사람들)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갠다. 10시 휴식시간. 가루 커피를 진하고 뜨겁게 타서 냉장고에 늘 있는 우유를 부어서 숟가락으로 휙휙 저은 다음에 밖으로 가지고 나가서 볕이 좋은 곳에 앉아 같이 일하는 동료와 이야기 하며 마시거나 음악을 들으며 햇살을 즐기다가 다시 일을 좀 하다 중간에 점심을 먹고 1시 반까지 일하면 그날 일은 끝이었다. 그 후에는 봉사자 라운지에서 이메일도 확인하고 게임이나 산책도

아홉번째 이야기, 난 학교에서 대체 뭘 배운건가?

By All About Us | 2017년 8월 21일 | 
아홉번째 이야기, 난 학교에서 대체 뭘 배운건가?
'난 지금까지 학교에서 뭘 배운걸까?' 가스렌지, 전자렌지, 소파, 테이블, 컴퓨터 등이 갖춰져 있어 식당, 영화관, 바(bar) 등의 역할을 하는 봉사자 라운지인 Volounge를 나서며 생각했다. 봉사자들의 국적은 미국, 독일, 덴마크, 스웨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우루과이, 일본 등으로 매우 다양했다. 한국인은 나 하나였다. (나중에 한국인 한 명이 더 합류하긴 했으나 꽤 오랫동안 유일한 한국인으로 지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일반적인 한국과는 달리, 외국에서는 대학 입학 전 여행이나 봉사활동 등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데 그런 목적으로 이 곳에 온 봉사자들이 많았기에 여기서 만난 봉사자들은 매우 어렸다. 그래서